
❄️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 예방 접종의 중요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0월 둘째 주를 ‘인플루엔자 집중 접종 주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출처: MBN 캡처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4가 백신 → 3가 백신 전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B/Yamagata 계열 소멸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세 가지 바이러스 균주만 담은 3가 백신이 권고됐습니다.
대상별 접종 일정도 달라졌습니다. 만 75세 이상 고령층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무료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한 번 방문으로 독감·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시흥시 보건소장 이형정
출처: 웰페어뉴스
65세 이상 고령층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이 권장됩니다. 면역 반응이 비슷해 부작용이 늘어나는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역시 국가 무료 지원 대상입니다. 임신 3개월부터 접종 가능하며, 태아·산모 모두 보호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직장인·대학생은 ‘모바일 사전 예약’으로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 보건진료소·홍천군 보건소는 온라인 슬롯제를 운영 중입니다.
출처: 서울대학교 보건진료소
접종 전–후 주의사항도 기억해야 합니다. 1) 접종 2일 전 과음 금지, 2) 15분 이상 병원 내 대기, 3) 48시간 고열·발진 지속 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심각한 이상 반응은 100만 건당 0.8건으로 드물지만, 두통·근육통·미열은 15% 수준으로 보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올겨울 독감 유행 규모를 중간 이상으로 전망합니다.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는 증상 발현 48시간 이내 복용해야 효과가 큽니다.
생활 속 예방수칙도 병행해야 합니다. 30초 손 씻기, 환기, KF80 이상 마스크 착용이 기본입니다.
병원·보건소 예약 시 체크리스트: ① 신분증 ② 마스크 ③ 예진표를 준비하면 현장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별 무료·할인 제도도 확대됐습니다. 계룡시·광주 남구는 14세~64세 국가유공자·장애인까지 예산 범위 내 무료 접종을 제공합니다.
Q. 이미 감기에 걸렸는데 맞아도 되나요? A. 체온이 37.5℃ 미만, 가벼운 코막힘 수준이면 접종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 접종은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가장 간단한 공중보건 실천”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