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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다시 한 번 변동성을 키우며 증시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이미지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장중 5% 이상 하락했다가 일부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 협상 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지급해야 할 로열티 부담이 부각된 것이 직접적 원인입니다.

전일 애프터마켓에서 −12%까지 밀렸던 주가는 “1기 수출 시 1조 원대 일감 이전” 보도 이후 개인 투자자의 매물 출회가 이어졌습니다.


“해외 로열티가 국내 원전 생태계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다” – 증권업계 관계자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급락은 과도한 공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수주 잔고 30조 원(24년 2분기 기준)K-원전 기술 경쟁력을 이유로 목표주가 7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62년 창립 이후 터빈·보일러 등 중공업 핵심 장비로 성장해 왔습니다. 2022년 7월 사명을 ‘두산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로 바꾼 뒤, 원전·수소터빈·풍력을 3대 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APR1400 노형은 이미 UAE 바라카 프로젝트로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사우디·체코·폴란드 등 신규 수주전에도 참여 중입니다.

이번 로열티 이슈는 미국·체코 양국 정부가 요구한 기술 검증 절차 (IPV)가 확대 적용될 가능성에서 비롯됐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지만, 업계는 “국가 간 에너지 협력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협상 변수”라고 선을 긋습니다.

두산 로고
이미지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즈

실적 측면에서는 2분기 매출 5조1,200억 원, 영업이익 3,48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해외 EPC 매출 비중이 45%까지 높아지며 달러 강세 수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부채비율이 170% 수준으로 높은 편이어서 금리 리스크가 상존합니다. 회사는 일부 자산 매각과 신규 전환사채 조기 상환으로 재무구조를 개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가는 PBR 1.7배, PER 18배 수준으로, 증권가 평균 12개월 Forward 밴드 하단에 위치합니다. 기술적 분석상 60,000원선은 중기 지지선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기조를 고려하면 원전 사이클은 구조적 성장 국면”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조정 시 분할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합니다.

📌 투자 체크포인트
① 로열티 협상 최종안 ☞ 9월 공개 예정
②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4,100억 원
③ 수소터빈 실증 H2-100 2026년 상업화 목표

한편, 한국전력·한수원과의 SMR(소형모듈원전) 합작법인 설립도 연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이는 차세대 원전 밸류체인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단기 악재로 출렁였지만,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합니다. 투자자들은 로열티 이슈의 파급 범위와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주목하면서, 리스크 관리장기 관점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