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 베어스 외야수 강현구가 3년 만에 1군 무대를 밟았습니다.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잠실의 뜨거운 응원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23세의 강현구는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했습니다. 그러나 1군 경험은 2022년 3경기 5타석이 전부였습니다.
이번 콜업은 조성환 감독대행의 과감한 결정이었습니다. 그는 “최근 퓨처스리그 타율과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면서 “좌완 선발이 나올 LG전에 지타로 기용하기에 적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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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스프링캠프 인터뷰 중인 강현구 (사진=두산 베어스)
“있기만 해도 분위기가 좋아지는 선수, 이제는 야구 실력으로도 증명해 달라.” (조성환 감독대행)
강현구는 퓨처스리그 38경기에서 타율 0.327·출루율 0.415·장타율 0.497로 물 오른 타격감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좌완 상대 OPS 1.105로 ‘좌완 킬러’ 면모를 보였습니다.
팀 동료들은 그를 “클럽하우스의 스피커”라 부릅니다. 밝은 성격 덕분에 침체된 경기 흐름을 뒤집는 분위기 메이커로 유명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중견·우익을 모두 소화합니다. 스카우트 리포트에 따르면 50m 6.3초의 발과 준수한 송구로 주루·어깨 점수가 70점 만점에 60점으로 평가됩니다.
팬들은 SNS에서 “이야, 지타 강현구!”라며 환호했습니다. X(트위터)·갤러리·인스타그램 등에는 그의 이름이 실시간으로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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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캡처 (출처: @forthe_bears)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팀 OPS 0.707로 7위에 머물러 우타 거포 자원의 부재가 뚜렷했습니다. 강현구가 중·하위 타선을 책임지면 타선 길이가 확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LG 좌완 선발에 맞선 기용이지만, 경기 흐름에 따라 1루 대수비·좌익 대체 카드도 가능”이라며 플래툰 활용도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향후 일정은 홈 6연전—LG, SSG, 삼성—으로 이어집니다. 상대 선발 중 좌완이 네 경기 예정돼 있어, 강현구의 추가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큽니다.
동기생 중 가장 늦은 1군 정착을 노리는 그는 “이젠 ‘웃긴 형’이 아니라 ‘잘 치는 형’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남은 시즌 동안 강현구의 타격 지표, 수비 기여도, 팬덤 반응을 지속적으로 추적·보도할 예정입니다.
🐻 잠실을 달구는 ‘강현구 스토리’는 이제 막 1막을 올렸습니다. 그의 방망이가 두산의 가을야구 희망을 밝혀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