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의지는 언제나 말보다 행동으로 팀을 이끄는 선수입니다. 22일 잠실구장에서 포착된 상대 포수 최재훈에게 건넨 짧은 사과는 그의 스포츠맨십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6회말 헛스윙 삼진 후 배트가 상대 마스크를 스쳤던 순간이었습니다. 양의지는 곧바로 “괜찮습니까?”라고 묻고 모자를 벗어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훈훈한 장면은 SNS와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양의지 검색량”은 경기 종료 직후 5배 이상 급증했고, 팬들은 “역시 캡틴”이라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
그는 말 그대로 7월 두산 베어스의 반등 엔진이었습니다. 7월 타율 0.375·출루율 0.421·장타율 0.542를 기록하며 팀의 7승 4패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주장이자 맏형인 양의지가 ‘할 수 있다, 해보자’고 외치면 선수단 분위기가 단숨에 달라집니다.”
—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실제 경기 내용을 뜯어보면, 그의 리드에 맞춰 투수진이 과감히 몸쪽 승부를 늘렸고, 결과적으로 팀 평균자책은 6월 4.85에서 7월 3.12로 대폭 하락했습니다.
타석에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최근 스탠스 폭을 2㎝ 좁혀 밸런스를 잡았고, 발목 회전 각도를 키워 중장거리 타구 비율을 12%→19%로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 발목 통증으로 20경기를 결장했던 그는 재활 과정에서 유연성 트레이닝을 꾸준히 병행했습니다. 이 덕분에 올 시즌 주루 스피드 지표(스프린트 속도 27.7㎞/h) 역시 리그 포수 중 1위로 향상되었습니다.
국가대표팀도 주목합니다. 오는 11월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45인에 포함된 그는 후배 포수들과도 호흡을 맞추며 ‘대표팀 안방’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뉴스1
팬덤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X(前 트위터)에서는 #양의지_최고의_캡틴 해시태그가 1만 건 이상 생성됐고, 팬아트·응원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
두산 베어스는 현재 9위지만, 와일드카드 경쟁까지 3.5경기 차로 추격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양의지가 있는 한 시즌 막판 뒷심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합니다.
KBO리그에서 ‘포수 프리미엄’은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FA 시장에서 양의지는 4년 152억 원에 계약하며 포수 최고 가치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줬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그가 후배 장승윤·조수행 등 젊은 포수들에게 프레이밍·블로킹 노하우를 전달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브랜드 파워도 견고합니다. 기능성 미트·스포츠 음료 광고 모델로 잇달아 발탁돼 ‘캡틴 효과’로 불리는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두산은 오는 24일 라이벌 LG 트윈스와 3연전을 시작합니다. 양의지는 “팬 여러분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