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 베어스가 13일 선수단 재정비 차원에서 투수 이승진을 비롯한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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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는 두산이 9위에 머문 2025시즌 직후 이뤄졌으며, 이승진은 2021년 필승조 핵심에서 2025년 방출로 이어지는 극적인 커리어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려 합니다.” – 이승진, 14일 본지 통화 中
이승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습니다. 이후 2020년 현금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통산 167경기 6승 10패 2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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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1년에는 20홀드를 올리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큰 힘을 보탠 바 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어깨 통증, 2024년 팔꿈치 염증을 겪으며 구위가 하락했고, 올시즌 평균자책점이 7점대로 치솟았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세대 교체와 불펜 재편이 시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팀은 방출과 동시에 신인 파이어볼러 3명을 즉시 전력감으로 등록하며 투수진 리빌딩을 본격화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승진의 향후 행보는 어떨까요? KBO 규정상 웨이버 공시 7일 후에도 신규 계약이 없으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개인 훈련에 집중한 뒤 스프링캠프 초청을 노리거나, 대만·일본 독립리그 테스트를 고려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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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그가 패션 전공 동문과 함께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leeseungjin_designer )이 팔로워 1만5천 명을 돌파했다는 사실입니다. 팬들은 “디자이너 이승진으로도 성공하길”이라는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한편, 올 겨울 KBO 자유계약 시장은 예년보다 불펜 자원이 풍부하지 않아, 경험 많은 사이드암을 찾는 구단이라면 저비용·고효율 카드로 이승진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불펜의 세대교체 흐름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베테랑의 경험은 주니어 투수들에게 귀중한 교과서가 됩니다.” – KBO 해설위원 A씨
팬 커뮤니티에서는 #이승진_파이팅, #두산불펜재편 해시태그가 실시간으로 확산됐습니다. X(구 트위터) 이용자 @posterboy65는 “왕조의 가을 영웅이었던 그를 잊지 않겠다”라며 1,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이끌어냈습니다.
결국 이번 방출은 두산 베어스의 전면 쇄신 선언이자, 이승진 개인에게는 커리어 재출발의 신호탄입니다. 야구 팬들은 그가 또 한 번 마운드에 올라 특유의 슬라이더를 뿌릴 날을 기다립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FA 시장과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을 면밀히 추적하며, 이승진의 행보를 독자 여러분께 신속하게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