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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가 다시 한 번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릅니다. 40대에 접어든 베테랑이지만, 그는 여전히 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됩니다. ⚾️


올 시즌 슈어저는 손가락 부상, 어깨 피로 등으로 고전했지만 17경기 5승 5패, 평균자책 3점대 중반을 기록하며 투혼을 입증했습니다. 경쟁 구단들이 그를 경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맥스 슈어저 투구 사진ⓒ 시사IN


그는 통산 3회 사이영상 수상이라는 화려한 트로피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2013년·2016년·2017년 수상 당시의 평균자책은 모두 3.00 이하였습니다.

특유의 이색 눈동자(Heterochromia)는 슈어저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한쪽은 파란색, 다른 쪽은 갈색으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


구속만으로 승부하던 시절을 지나 그는 커터·슬라이더·체인지업을 복합적으로 구사하는 ‘피칭 설계자’로 변신했습니다.

“나는 매 타자에게 맞춤형 공을 던진다.” — 맥스 슈어저

올해도 직구 평균 구속은 94마일 전후에 그쳤지만, 헛스윙 유도율은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데이터 기반 접근이 노장의 경쟁력을 지탱한 셈입니다.


가장 큰 변수는 체력입니다. 9월 24일 이후 등판이 없었던 그는 불펜 세션을 통해 구속을 95마일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팀 관계자는 “불펜 구위가 전성기와 유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상대 라인업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입니다. 좌타가 많은 토론토 타선에 맞서 슈어저는 바깥쪽 슬라이더와 몸쪽 체인지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즌 상대 OPS 0.611이라는 수치가 근거입니다.


SPOTV 로고ⓒ SPOTV

4차전 맞상대는 시애틀 시절부터 안정감을 갖춘 루이스 카스티요입니다. 두 투수의 정규시즌 피OPS는 각각 0.658, 0.675로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현지 해설가 알 레이터는 “슈어저가 초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그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팬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MLB 공식 SNS에는 “Mad Max is back” 해시태그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경기 티켓은 발표 3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

반면, 전문가들은 장타 한 방에 경기 흐름이 급변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올 시즌 슈어저의 피홈런 비율은 9이닝당 1.2개로 커리어 하이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등판은 커리어 10번째 챔피언십 시리즈 선발이기도 합니다. 그는 “나이를 잊고 던지겠다”며 우승 반지 획득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팀 동료들은 그를 ‘클럽하우스의 교과서’로 부릅니다. 루키들에게 불펜에서 밸런스 점검법과 데이터 활용법을 직접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슈어저의 예상 경기 스코어를 58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리그 평균보다 8점 높은 수치로, 여전히 믿을 만한 에이스임을 의미합니다.

결국 열쇠는 건강입니다. 과연 ‘두 눈 색이 다른 에이스’가 고질적 부상을 이겨내고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 팬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