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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로’(DURO), 젠지 e스포츠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르다 ⚡


젠지 듀로 선수
사진=Gen.G e스포츠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LoL) LCK 2025 결승전이 끝난 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예상 밖으로 ‘듀로’였습니다. 늦은 데뷔에도 불구하고 그는 젠지를 정상으로 견인하며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결승전서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습니다. 듀로는 블리츠크랭크·브라움·니코 등 이니시에이팅 챔피언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

듀로의 본명은 박도현입니다. 대회 무대를 밟은 지 불과 2년 만에 3회 LCK 우승과 1회 MSI 준우승, 그리고 2회 월드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베테랑 형들 사이에서 힘들었지만 지금은 의견을 주도적으로 낼 정도로 성장했다” – 김정수 감독

실제로 김정수 감독은 결승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듀로를 향해 위와 같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커뮤니티에 퍼지며 ‘메듀라이프’라는 별명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주목할 대목은 ‘늦깎이 루키’라는 점입니다. 듀로는 타 팀 아카데미 계약이 거절된 뒤에도 솔로 랭크와 챌린저스 리그를 전전하며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2023년 말 젠지 2군의 트라이아웃에서 40분 만에 콜업을 받아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현재 메타 환경은 ‘이니시·탱커 서포터’와 ‘원거리 캐리형 서포터’가 교차하는 복합 구도입니다. 듀로는 두 역할 모두에서 높은 숙련도를 보여 밴픽 단계의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특히 그랩 챔피언 기용 시 듀로의 KDA는 7.9에 달했습니다. 결승 3세트에서 보여준 블리츠크랭크 예측 그랩은 LCK 공식 SNS 하이라이트 조회수 150만 회를 하루 만에 기록하며 화제를 낳았습니다. 📈

팬덤도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인벤·매니아·FM코리아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듀로 커리어’ ‘듀로 롤드컵 스킨’ 같은 키워드가 실시간으로 오르내렸습니다. 소셜 플랫폼에서는 #DuroCarry 해시태그가 200만 회 언급됐습니다.

젠지는 이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쵸비·룰러·기인·캔나·듀로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사상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듀로는 “국제전 무대에서 한국 서포터의 클래스를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에이전트 업계에 따르면 듀로의 연봉은 데뷔 2년 만에 5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e스포츠 업계 평균 대비 3배 이상인 수치로, 브랜드 협업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팬 사인회와 라이브 방송을 병행하는 빽빽한 일정 속에서도 듀로는 하루 10시간 게임 연습을 지속합니다. 그를 지켜본 스태프들은 “연습량과 피드백 수용 속도가 놀라울 정도”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다가올 롤드컵에서도 듀로의 변수 가치가 팀 전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분석가 로렌 윌킨슨은 “듀로의 픽 다변화는 해외 팀들이 겪어보지 못한 압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결국 듀로의 성공은 ‘재능+노력+팀워크’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최근 e스포츠가 보여주는 ‘늦깎이 루키’ 트렌드 속에서 그는 가장 상징적인 사례로 남을 전망입니다.

다음 행선지는 롤드컵 우승입니다. 듀로가 이번에도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전 세계 LoL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 라이브이슈KR | 취재·구성: 라이브이슈KR 이성호 기자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