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가 한국 게이머들의 이목을 다시 한 번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 Riot Games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발로란트를 필두로 한 e스포츠 흥행은 물론, 신규 결제 플랫폼과 PC방 지수 1위 수성까지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은 라이엇게임즈가 가장 먼저 혁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입니다.” –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관계자
먼저 LoL 월드 챔피언십 2025 아시아 라운드가 임박했습니다. 올해 대회는 서울·부산·대전을 순회하며 지역 경제에 직·간접 효과를 창출할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 종로 LoL 파크는 메인 경기장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현장 관람권은 예매 개시 5분 만에 매진되며 ‘LoL 불패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여성 최강팀을 겨루는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도 11월 20~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세계 8개 팀이 출전 예정이며, 국내 팬미팅·코스프레 쇼까지 준비돼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MSN 캡처
경쟁 환경도 뜨겁습니다. 게임트릭스·더로그 PC방 통계에 따르면 LoL은 점유율 35% 이상으로 374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발로란트도 10%에 근접하며 2위를 지켰습니다.
과열된 관심만큼 의혹도 따라왔습니다. 라이엇은 10월 2일 공개한 개발자 영상에서 ‘승률 50% 강제 매치메이킹’ 논란을 전면 반박했습니다. “실력 기반 알고리즘이며 연승 시 약한 팀원을 배정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인벤
동시에 부계정(서브 계정) 악용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AI 기반 식별 알고리즘과 장치 인증으로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집니다. 최근 포착된 ‘pmc.pay.riotgames.com’ 도메인은 글로벌
간편결제 모듈로 추정됩니다. 루머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제로페이와도 연동해 수수료를 절감할 예정입니다.
콘텐츠 확장도 주목됩니다. Xbox Game Pass 이용자는 LoL·발로란트 프리미엄 특전을 획득할 수 있어 콘솔–PC 크로스오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라이엇은 또 하나의 IP 확장 카드로 ‘아케인(Arcane)’ 시즌2를 언급했습니다. 애니메이션 공개 시기는 2025년 상반기 목표이며, 게임 이벤트·스킨 출시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e스포츠 관람객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며 관광·교통·F&B 산업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서울관광재단은 월드 챔피언십 기간 외국인 5만 명 유입을 전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그 이상’을 선언하며 교육·문화·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과감한 투자와 투명한 소통이 한국 시장 재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