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키아가 1년 만의 공백을 깨고 젠지 e스포츠 유니폼을 다시 입었습니다.
이미지 출처=VALORANT Champions Tour 유튜브 갈무리
발로란트 팬들이 가장 기다려 온 ‘챔피언의 귀환’이 현실이었습니다. 손목 피로 골절로 긴 재활에 들어갔던 김종민 선수는 완치 판정을 받고 VCT 퍼시픽 스테이지2 로스터에 공식 등록됐습니다.
젠지 측은 “Lakia is Back“이라는 슬로건으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제이슨 우 단장은 “팀 내 시너지가 즉시 강화될 것”이라며 “베테랑의 경기 운영이 젠지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라키아는 2023 마스터스 상하이 결승에서 1.34 K/D로 MVP를 차지했던 스타입니다. 지난 시즌 공백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교전 능력’과 ‘클러치 감각’은 여전히 팀이 필요로 하는 핵심 자원입니다.
이미지 출처=라키아 공식 유튜브
복귀 결정은 의료진·코칭스태프·선수 본인의 철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평균 APM, 손목 회전 각도, 피로 누적 지수 등 바이오메트릭 지표가 90% 이상 회복되면서 출전 ‘GO’ 사인이 떨어졌습니다.
젠지는 즉시 전력 강화를 위해 더펜의 듀얼리스트 포지션을 유지하고, 라키아를 플렉스·컨트롤러 롤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는 맵 밴 단계에서 전술적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2 일정은 8월 16일 시작됩니다. 젠지는 개막전에서 T1을 상대하며, 라키아는 복귀 직후 국내 맞대결이라는 중압감을 견뎌야 합니다.
국제 무대 전망도 밝습니다. 젠지가 스테이지2 상위 3위 안에 들 경우 챔피언스 파리 본선 티켓이 주어집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라키아 효과가 나비효과처럼 퍼져 퍼시픽 메타 자체를 흔들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커뮤니티 반응 역시 뜨겁습니다. X(前 트위터)에는 “와 라키아 돌아왔네“(이하 @rusedrink) 같은 게시물이 순식간에 수천 회 리트윗됐습니다. DC인사이드 제트 갤러리에서도 “티원 팬이지만 환영한다”는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부상 공백 동안 라키아는 SOOP 라이브 플랫폼에서 팬 소통을 지속했습니다. 복귀 발표 영상은 업로드 12시간 만에 조회 수 10만을 돌파하며, 그의 개인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습니다.
스폰서십 시장에서도 움직임이 빠릅니다. e스포츠 마케팅 기업 아레테 에이전시는 “복귀 후 48시간 내 신규 파트너 3곳이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라키아의 글로벌 인지도가 투자 지표로 통한다는 방증입니다.
이미지 출처=Esports Insider Korea
하지만 과제도 존재합니다. 경기 감각 회복, 변동된 맵 풀 적응, 그리고 무엇보다 손목 재부상 방지가 핵심입니다. 젠지는 전담 물리치료사와 인체공학 키트 지원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결국 이번 라키아 복귀는 단순한 로스터 변경이 아닙니다. 한국 발로란트가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도전할 기폭제이며, e스포츠 비즈니스와 팬 문화 전반을 흔드는 게임 체인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