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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1일 서울 충암고등학교 축제 무대에 선 래퍼 정상수가 ‘윤 어게인’을 두 차례 외치며 현장은 술렁였습니다.


정상수는 학생 한 명에게 “충암고의 자랑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학생이 “윤석열”이라고 답하자 즉석에서 정치적 구호를 던졌습니다.

와, 진짜 나도 해버려? 에이, 셧업!” – 정상수

현장 영상이 SNS에 퍼지며 ‘정상수’, ‘윤 어게인’, ‘충암고’가 연이어 화제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충암고 축제 현장ⓒ 오마이뉴스

학교 측은 “외부인의 돌발적 정치 선동“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학생회는 즉각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교육계 관계자는 “교내 행사가 특정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장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권도 반응했습니다. 집권 여당은 “표현의 자유”를 강조했지만, 야권은 “학생을 정치 도구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상수 논란이 ‘정치적 중립성’과 ‘청소년 보호’라는 두 축을 동시에 건드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상수는 2016년 ‘쇼미더머니 5’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지만, 음주·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왔습니다.

쇼미더머니12 로고ⓒ 나무위키

지난달엔 고성군 행사 초청이 예고됐으나, 지역 밴드에서 “음주 폭행 이력 있는 인물 초청은 부적절”이라는 성토글이 올라와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학교 축제 섭외 절차가 재점검될 전망입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전 검증 시스템 강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계에서는 “논란 자체가 정상수 브랜드를 키우는 역설적 효과를 낳을 수 있다”며 ‘악마의 편집 vs 노이즈 마케팅’ 논쟁도 재점화됐습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꼬마돌 정상수 밈” 등 패러디가 확산 중이며, Threads·Instagram 릴스에서 관련 해시태그 노출량이 폭증했습니다.

Threads 캡처ⓒ Threads 캡처

국내 유권자 세대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대중문화와 정치의 경계가 얼마나 허물어질지 관심이 모입니다.

라이브이슈KR는 충암고와 정상수 측 입장을 추가로 요청했으며,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후속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