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마드리드가 또 한 번 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1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을 자랑하는 스페인 명문 구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굵직한 움직임을 이어가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 핵심 키워드 – 레알마드리드,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벨링엄, 음바페
먼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5년 차에 접어들면서, 스쿼드의 세대교체는 벨링엄-카마빙가-추아메니 라인을 중심으로 한층 가속화됐습니다.
이에 더해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설이 급물살을 타며 팬들의 관심도가 폭증했습니다. 구단 내부에서는 ‘공식 발표 직전’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지만, 파리 생제르맹 측과의 세부 조율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선수를 원합니다.” –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1
지난 시즌 라리가 2위에 머문 레알마드리드는 무엇보다 공격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술적 다변화를 준비 중입니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하는 실험이 프리시즌에서 자주 관찰됐습니다.
이미지 출처: ESPN
1. 2025-26 시즌 일정과 관전 포인트
라리가 첫 경기 상대는 오사수나입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개장 77주년을 기념하는 홈 경기로, 베르나베우의 새 잔디 시스템이 처음 공개된다는 점도 이슈입니다.
또한 9월에는 레알소시에다드·레반테·에스파뇰 등 난적과의 3연전이 예정돼 있어, 초반 상승세가 시즌 전체 흐름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2. 선수단 변화
이번 여름 가장 큰 화두는 수비 리빌딩입니다. 밀리탕의 장기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4,500만 유로에 영입했고, 베테랑 나초는 1년 연장 옵션을 실행했습니다.
공격진에서는 호셀루가 완전 이적으로 전환되며 백업 자원을 확보했고, 아르다 귈러는 프리시즌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Real Madrid 공식 인스타그램
3. 전술 트렌드
안첼로티 감독은 4-4-2 다이아몬드에서 출발해 4-3-1-2 혹은 3-4-2-1으로 유동적으로 전환하는 ‘가변 포메이션’을 실험 중입니다.
특히 벨링엄이 최전방 바로 뒤에서 프리롤을 맡으면서, 그라운드 전 영역을 커버하는 ‘박스 투 박스’ 역할이 강화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측면 수비 책임은 풀백 프랑 가르시아와 다니 카르바할에게 집중됩니다.
4. 재정·스폰서십 동향
레알마드리드는 올여름 아디다스와 2035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1억 2,000만 유로 규모의 스폰서 수익을 확보했습니다. Y-3 컬래버 트랙탑과 한정판 써드 저지는 출시 48시간 만에 온라인 물량이 완판됐습니다.
여기에 베르나베우 내부에 설치된 360° 파노라마 LED 광고판은 경기당 최대 500만 유로의 광고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라이벌 구도와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가장 큰 라이벌은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UEFA는 8월 말 조 추첨에서 레알마드리드를 1번 포트에 배정했으며, 도르트문트·AC밀란·셀틱 중 하나와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가 10월 26일 캄프 누에서, 3월 2일에는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6. 관전 포인트 요약
- 음바페 영입 공식화 여부 및 공격진 시너지
- 벨링엄·카마빙가 중심의 미드필드 세대교체 완성도
- 베르나베우 신기술 도입으로 홈 관중 경험 극대화
-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시, 안첼로티 감독의 통산 5번째 빅이어 도전
이처럼 레알마드리드는 전술·재정·마케팅 모든 측면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라 데시세이스마(16번째 UCL 우승)’라는 대기록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