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가 다시 막을 올렸습니다. 첫 라운드 최대 화제는 바로 레알 마드리드 대 마르세유 맞대결입니다.
경기는 9월 17일(수) 새벽 04:00(한국 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립니다. 두 클럽 모두 조 1위를 노리고 있어 초반 흐름을 잡는 것이 절실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에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 효과로 라리가 개막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음바페는 벌써 7골을 넣으며 “Galáctico 3.0”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반면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 공격 점유율 65%를 자랑하며 프랑스 리그앙에서 ‘하이프레싱’으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공을 소유하되 빠르게 전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 피에르오귀스트 베르통 (OM 미드필더)
전술적으로 레알은 4-3-1-2 형태에서 주드 벨링엄을 10번 위치에 두고 음바페·호드리구 투톱을 세웁니다. 중원 3인 카마빙가-추아메니-발베르데는 압박과 빌드업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마르세유는 3-4-3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이스마일라 사르가 오른쪽에서 스피드를 책임집니다. 수비는 치뇽두 음벰바가 중심을 잡습니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음바페 vs 음벰바 1:1 대결입니다. 음벰바는 라리가 시절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5차례 클린태클 성공률 80%를 기록했지만, 음바페의 폭발력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고 평가됐습니다.
중원 싸움도 뜨겁습니다. 레알의 카마빙가는 경기당 인터셉트 2.3회를 기록했고, 마르세유의 조르당 베레투는 키 패스 3.1회를 자랑했습니다. 어느 쪽이 템포를 주도하느냐가 승부의 열쇠였습니다.
다만 레알은 풀백 자원이 얇습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며 카르바할이 선발로 나섭니다. 마르세유는 은디아예가 경미한 발목 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습니다.
경기장 밖 변수도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열정적인 것으로 유명한 마르세유 원정 팬 2,000명이 마드리드로 몰려와 스페인 경찰이 질서 유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상 라인업(현지 보도 기준)
레알 마드리드 : 룬닝 – 카르바할, 뤼디거, 밀리탕, 멘디 – 카마빙가, 추아메니, 발베르데 – 벨링엄 – 호드리구, 음바페
마르세유 : 파우 로페스 – 음벰바, 지고트, 르노 파브르 – 클라우스, 베레투, 콘도그비아, 리코 – 사르, 오바메양, 은디아예
전문가들은 레알 마드리드 3-1 승리를 우세하게 점쳤습니다. 음바페의 득점 가능성이 68%로 가장 높게 책정됐습니다.
중계 정보도 챙겨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SPOTV ON·쿠팡플레이가 생중계합니다. 이동 중이라면 UEFA 공식 앱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역대 상대전적은 2011-12시즌 이후 3승 1무로 레알이 앞서 있습니다. 특히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두 경기 모두 레알 마드리드 대 마르세유 스코어가 2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왕좌 탈환을 꿈꾸는 레알과 유럽 무대 재도약을 노리는 마르세유의 격돌은 올 시즌 서막을 알릴 결정적 이벤트입니다. 축구 팬이라면 새벽 알람을 맞춰둘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