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2-1로 누르며 라리가 선두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갔습니다 ⚽️.
27일 새벽(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10라운드 엘클라시코는 경기 전부터 전석 매진이었습니다. 레드 플래그와 블라우그라나 깃발이 맞부딪히는 장관 속에 킥오프가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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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8분, 바르셀로나 유망주 라민 야말이 감각적인 인사이드 패스를 찔러 넣었고, 페란 토레스가 마무리하며 0-1로 기선 제압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37분 비나투스 주니오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킬리안 음바페가 실축했지만, 분위기는 오히려 홈팀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후반 52분, 이번 시즌 레알의 해결사 주드 벨링엄이 25m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공은 푸른 하늘을 가르듯 바르사 골문 구석을 파고들었습니다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가장 크게 환호한 순간이었다”– 스페인 ‘마르카’紙 현장 중계
후반 막판, 레알 벤치는 ‘벤치 클리어링’이라 불릴 만큼 뜨거웠습니다. 83분, 음바페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깨고 침투해 결승골을 꽂아 넣자, 대기 선수들까지 터치라인을 넘어 환호했습니다 🎉.
경기 종료 휘슬 후에도 양 팀 선수단은 거친 신경전을 벌였으나, 양 감독이 빠르게 진정시키며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기 주요 기록Match Facts
- 슈팅: 레알 14(유효 7) ‑ 바르사 9(유효 3)
- 점유율: 레알 54% ‑ 바르사 46%
- 패스 성공률: 레알 89% ‑ 바르사 87%
- 경고/퇴장: 레알 2/0 ‑ 바르사 3/1
전술 포인트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3-1-2 형태로 중원을 장악했습니다. 벨링엄을 1.5선에 배치해 ‘프리롤’ 자유도를 줬고, 모드리치와 카마빙가가 유기적으로 위치를 바꾸며 압박을 탈압박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맞서 바르셀로나의 샤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4-3-3을 유지했으나, 좌우 풀백이 과감히 올라서면서 후방 3+2 빌드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측면 수비 공간이 넓어지며 역습에 취약한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라리가 순위 변화 📊
이번 승리로 레알은 승점 30(10경기 10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23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헤로나와의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졌습니다.
다음 일정과 관전 포인트
• 레알 마드리드: 11월 2일 발렌시아전 →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 원정
• 바르셀로나: 11월 3일 세비야전 →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 원정
특히 레알-PSG, 바르사-PSG로 이어지는 ‘빅 일주일’이 라리가 외에도 유럽 전역의 스포트라이트를 예고합니다 ✨.
엘클라시코가 특별한 이유Why El Clásico?
1902년 첫 대결 이후 두 팀은 공식전 262경기를 치렀습니다. 레알 108승–바르사 99승–무승부 55회로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치·문화적 배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카탈루냐와 카스티야의 역사성이 맞물려, ‘90분 이상의 경기’로 불리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현대 축구에서 이 매치는 방송 중계권료, 스폰서십, 소셜미디어 파급력 모두 1위권을 차지하며 클럽 브랜드 가치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립니다.
시청 팁 및 다시보기 방법
국내 팬은 스포티비 프라임과 TVING에서 VOD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현지 중계권은 Movistar+가 보유하고 있어, VPN 이용 시 스페인 해설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공식 하이라이트는 양 구단 YouTube 채널과 라리가 LaLiga+를 통해 무료로 제공됩니다. 단, 위치별 시청 제한이 적용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 ‘엘클라시코’는 2026년 3월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뜨거운 라이벌리전은 계속됩니다 🔥.
기사·그래픽 = 라이브이슈KR 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