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aLiga 2025/26 3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에서 마요르카를 2-1로 꺾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9점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마요르카는 1무 2패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전반 13분 베닷 무리키의 헤더가 수비에 굴절돼 선제골로 연결되면서 원정팀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마드리드는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전반 37분, 빠른 트랜지션 과정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동점골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동료 주드 벨링엄의 절묘한 침투 패스가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후반 68분에는 19세 공격형 미드필더 아르다 귈레르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귈레르의 라리가 데뷔골로, 홈 관중 8만여 명을 열광시켰습니다. 🎉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에너지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중
경기 주요 기록
- 점유율: 레알 64% ↔ 마요르카 36%
- 슈팅: 레알 18(유효 7) ↔ 마요르카 9(유효 3)
- 패스 성공률: 레알 91% ↔ 마요르카 77%
- 코너킥: 레알 6 ↔ 마요르카 2
특히 비니시우스는 드리블 성공 5회, 전진 패스 7회를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습니다.
수비에서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공중볼 경쟁에서 8승을 거두며 상대 장신 공격수들을 압도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 빌드업이 한층 안정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마요르카는 촘촘한 5-3-2 블록으로 버티기를 시도했으나, 측면 대인 마크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결국 추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전술 포커스 🔍
안첼로티 감독은 4-4-2 다이아몬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빌드업 시 RB 카르바할을 미드필더 라인까지 끌어올려 숫자 우위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벨링엄이 자유롭게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할 수 있었고, 이는 동점골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카운터 공격 시 무리키의 제공권에 의존했지만, 중원 지원이 부족해 세컨드 볼을 효과적으로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현장 반응 및 향후 일정
스페인 현지 언론 마르카는 “레알의 세대 교체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귈레르와 벨링엄이 보여준 조합은 향후 구단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월 3일 세비야 원정라리가 4R을 치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일주일 뒤에 앞두고 있습니다. 마요르카는 같은 날 발렌시아와 홈 맞대결을 통해 반전을 노립니다.
한편 티켓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 중이며, 홈경기 평균 관중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레알 마드리드 vs 마요르카 맞대결은 늘 이변과 드라마를 동반해왔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양 팀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