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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2025-26시즌 10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를 2-1로 꺾으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가득 메운 8만 2천여 관중은 흰색 파도처럼 일어나 승리의 세리머니를 함께했습니다.⚪️⚽️


전반 22분 킬리안 음바페가 주드 벨링엄의 스루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하프타임 직전 란드리 파티의 동점골로 응수해 경기는 다시 원점이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로고ⓒ ESPN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것은 후반 78분이었습니다. 벨링엄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골 세리머니와 함께 두 팔을 벌려 관중을 향해 포효했습니다.

Talk is cheap.” – 주드 벨링엄(경기 뒤 SNS 메시지)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기 전, 야말과 카르바할 사이에 격한 감정이 폭발해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병력이 투입되며 더 큰 충돌은 막았지만 라이벌전 특유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벨링엄 결승골 장면ⓒ 중앙일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4-3-3에서 4-2-3-1로 전환한 것이 중원 장악에 결정적이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벨링엄과 카마빙가는 두 축을 이뤄 바르사의 패스 라인을 차단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7점(9승 1패)을 기록하며 지로나·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독주 체제를 예고했습니다. 반면 바르사는 3위로 내려앉아 추격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음바페 세리머니ⓒ 마니아리포트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달 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 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할 예정입니다. 두 경기 모두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시즌 흰색 군단의 최대 강점은 스쿼드 뎁스입니다. 음바페·벨링엄·비니시우스·호드리구에 더해, 백업 자원으로는 호셀루와 브람 디아스가 언제든 투입돼 공격 템포를 유지합니다.

구단은 지난여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 3단계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초대형 360° LED 스크린과 개폐형 지붕이 도입돼 경기 관람 경험이 한층 향상됐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스폰서십과 NFT 사업 확대로 연매출 10억 유로 돌파를 노리고 있습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포츠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레알과 바르사의 라이벌 구도는 정치·문화적 대립까지 내포합니다. 카탈루냐의 상징 바르사와 스페인 왕실을 상징하는 레알은 100년 넘게 스페인 사회의 축소판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현재 라리가 중계권은 한국 기준 SPOTV가 보유하고 있어, 매 라운드 주요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심야 시간대 스포츠 채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레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따르면 벨링엄 5번 유니폼은 올 시즌 아시아 지역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주문 대기가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벨링엄 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했다”고 분석합니다. 두 선수가 20대 초반인 만큼 장기 지배 체제가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다음 맞대결은 내년 4월 캄프 노우(재건축 후 명칭 ‘스포티파이 바르셀로나 스타디’)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양 팀은 이번 충돌로 더욱 뜨거운 재회를 예고했습니다.

💬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결과, 이적 시장 동향, 스타 플레이어 인터뷰를 신속히 전달하겠습니다. 축구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구독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