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_1843_모던한 라이브이슈KR 로고_simple_compose_01jwtjnbhnfrmr2ew2618jjkdz

런던 O2 아레나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대미를 장식할 롤드컵 결승을 하루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


2025년 11월 2일(한국시간 오후 9시) 시작되는 이번 결승전은 T1Gen.G가 맞붙습니다. 두 팀 모두 LCK 대표로 출전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자존심을 건 클래식 라이벌 매치업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쵸비’ 정지훈의 미드 라이너 대결은 롤드컵 결승의 백미로 꼽힙니다. 양 선수는 ‘GOAT’ 논쟁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번 승부가 우열을 가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롤드컵 결승 티저 이미지
출처: 인벤

올해 대회는 플레이-인 ▶ 스위스 스테이지 ▶ 토너먼트 3단계로 재구성됐습니다. 덕분에 팬들은 더 많은 메이저 지역 간 대결을 즐길 수 있었고, 결승에 오를 팀도 마지막까지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패치 14.221에서 나르·바루스·세라핀이 핵심 챔피언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반면 아지르카이사는 잦은 밴으로 플레이를 보기 어려웠습니다.

“결승전은 메타보다 ‘순간 집중력’이 승패를 가른다.” — 고동빈 코치2

티켓은 지난 9월 30일 1차 판매에서 3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주최사 라이엇 게임즈는 현장 1,800석 추가 오픈으로 팬덤의 열기에 대응했지만, 이를 포함한 잔여석도 모두 소진된 상태입니다.

국내 시청자는 아프리카TV·트위치·네이버 e스포츠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중계는 한국어·영어·중국어 총 14개 언어로 제공돼 글로벌 동시 시청자 8,000만 명 돌파가 유력합니다.

전문가들은 롤드컵 결승 승부를 3:2 T1 우세로 예측합니다. 페이커의 ‘클러치 콜’ 경험치가 장기전에서 빛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Gen.G는 이번 대회 평균 경기 시간 28분 17초로 최단 기록을 세우며 ‘속도전’에 강점을 보였습니다. 초반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잡으면 일찌감치 승기를 굳히는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T1 팀 포즈
출처: 티스토리 블로그 ©알뜰살뜰

만약 T1이 우승하면 통산 5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가며 단일 팀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웁니다. 반대로 Gen.G가 정상에 오르면 2017 삼성 갤럭시 이후 첫 팀 창단 ‘월즈’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씁니다.

결승전 종료 직후에는 ‘스타게이트 월드 쇼’로 불리는 트로피 세리머니와 함께 EDM 라이브 공연이 예정돼 있어 현장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영국 관광청은 결승전 주말 동안 £1억 이상의 경제 효과가 런던 일대에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숙박·항공·굿즈 판매 등 e스포츠 관광이 도시 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대회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롤드컵 결승이 매년 새로운 대륙으로 이동하며 글로벌 팬과 더욱 가까워지는 추세입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이 가장 많이 묻는 ‘재방송’은 경기 종료 30분 후 LoL Esports VOD 섹션에 업로드됩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5분 길이로 편집돼 SNS에서도 빠르게 공유될 예정입니다.

뜨거운 열기가 점화된 O2 아레나에서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가 곧 펼쳐질 것입니다. ⏰ 남은 시간은 단 60분, 승부의 신은 어느 팀의 손을 들어줄지 전 세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1) Patch 14.22 기준 챔피언 티어 통계 / 2) 라이브 인터뷰 ‘LCK 포스트 매치’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