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 월즈)이 4강 진출 팀을 가리는 분수령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30일 KT 롤스터가 CFO를 3:0으로 완파하며 무실세트로 창단 13년 만의 4강을 확정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T1과 Anyone’s Legend(AL)가 운명의 8강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페이커 이상혁은 ‘젠슨 황 버프’까지 등에 업고 또 한 번의 기적을 노립니다. ⚔️
올해 롤드컵은 총 16개 팀이 변형 스위스 스테이지로 3승·3패 룰을 거쳐 녹아웃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LCK는 T1·KT·젠지·한화생명 네 팀이 모두 토너먼트에 올라 ‘리그 파워’를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중국 LPL은 AL·C9·EDG·TES가 합류해 ‘동아시아 라이벌전’에 불을 지폈습니다.
“다전제 LPL 불패” — T1이 2024년부터 이어 온 기록입니다. 올해도 이어질까요?
T1은 2024 결승에서 Weibo Gaming을 꺾어 우승했으나, 스플릿 내내 흔들린 운영과 메타 적응이 변수로 꼽힙니다.
특히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피넛 징크스를 의식하며 공격적 카정을 예고했고, 지원 ‘케리아’는 블리츠크랭크 서포트를 연습하며 깜짝 카드를 준비했습니다.
KT 롤스터는 ‘언더독’ 꼬리표를 떼고 4강에서 젠지와 내전을 치릅니다. ‘비디비디’ 구정모와 ‘쵸비’ 정지훈의 미드 대결은 이미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했습니다.
젠지는 토너먼트에서 한화생명을 3:1로 누르며 ‘강한 상대에 강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반면 KT는 무실세트 상승세로 어떤 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결과적으로 롤 월즈 4강 대진은 T1/AL 승자 vs KT/젠지 승자로 확정될 전망이며, LCK 팀끼리 결승이라는 시나리오도 유효합니다. 🏆
대회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굿즈 시장도 달아올랐습니다. T1 공식 샵에는 ‘2nd Uniform Jacket’이 출시되자마자 품절됐고,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월즈 한정판 유니폼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한 파티룸 예약 플랫폼에서는 ‘월즈 직관 콘셉트’ 공간이 예약률 200% 이상을 기록하며 e스포츠 시청 문화의 변화를 보여 줍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결승전 당일, 현장 관람객에게 한정판 크로마 스킨과 AR 응원권을 증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의 검색 트렌드 역시 롤 월즈, 롤드컵 4강, T1 vs AL 등 매치업 중심 키워드가 상위권을 점령하며 열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라이엇 관계자는 “모바일·SNS 실시간 중계가 팬 참여도를 끌어올렸고, 인터랙티브 통계와 유저 투표 시스템이 경기 몰입도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11월 3일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릴 4강 1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중국 현지 티켓은 3분 만에 전석 매진됐습니다.
결승전은 11월 10일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되며, 2009년 e스포츠 최초로 드론 라이트쇼와 360도 홀로그램 연출을 도입합니다.
결국 롤 월즈 2025는 ‘클럽 스포츠’와 같은 응원 문화, 고도화된 분석 콘텐츠, 그리고 동아시아 패권 경쟁이라는 세 축이 맞물려 e스포츠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LoL Esports 공식 X 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