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뜨겁습니다. ‘롯데 한화’ 맞대결이 시즌 반환점을 넘어선 8월 최대 빅게임으로 떠올랐습니다.
14일 저녁,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을, 롯데 자이언츠는 나균안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베테랑과 국내 최고 ‘한화 킬러’의 충돌이라는 점이 팬들의 시선을 잡아끕니다.
사진=SportsManiaTV YouTube 캡처
지난 13일 경기에서 한화는 와이스의 11탈삼진 호투로 5–1 승리를 챙기며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반면 롯데는 6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연패 스토퍼’로 통하는 나균안 카드를 꺼내며 반전을 노립니다.
“오늘 승리가 곧 가을야구 직행 티켓입니다.” – 롯데 서튼 감독
실제 KBO 일별 순위에 따르면 14일 오전 기준 한화 2위(승률 0.600), 롯데 3위(승률 0.537)로 두 팀 간 게임 차는 3.5경기에 불과했습니다.(자료=KBO)
주목 포인트 ① 선발 맞대결
류현진은 복귀 후 8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로 에이스 면모를 과시합니다. 나균안은 올 시즌 ‘한화전 4승 0패 ERA 1.05’를 기록하며 천적 면모를 보여 왔습니다.
주목 포인트 ② 타선 화력
한화는 노시환(28홈런)과 리베라토가 해결사 역할을, 롯데는 레이예스·고승민 콤비가 장타력을 앞세워 응수합니다.
주목 포인트 ③ 불펜·수비
한화는 마무리 김원중 합류로 뒷문을 단단히 잠갔습니다. 롯데는 윤성빈·김진욱 필승조가 관건입니다.
이날도 매진 행진이 예상됩니다. 한화는 ‘광복 80주년 기념 불꽃 쇼’를 준비해 관중 몰이에 나서며, 롯데 원정 응원단 역시 사직과 대전을 오가는 ‘원정 버스 20대’를 가동했습니다.
경기 관람이 어려운 팬들은 TJB·MBC·YouTube 라이브를 통해 멀티뷰 중계로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SBS Sports 제공
관전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류현진 vs 나균안 역대 첫 공식 맞대결
② 한화 4연승 도전, 롯데 연패 탈출 중 어느 쪽이 먼저 달성될지
③ 양 팀 좌우 불펜 매치업이 중·후반 흐름을 뒤바꿀 가능성
전문가들은 “3회까지가 승부 분수령이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나균안이 초반 실점 없이 버틴다면 롯데의 연패 사슬이 끊길 공산이 크고, 반대로 한화가 초반 리드를 잡으면 불펜 운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표면적 기록만 보면 ‘한화 우세’지만, 야구는 흐름의 경기입니다. 롯데가 살아나면 순위 싸움은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듭니다.
경기 정보
• 일시 : 2025년 8월 14일(목) 18:30
• 장소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중계 : 지상파(TJB)·케이블(SBS Sports)·온라인(YouTube) 동시 진행
Tip. 예매는 티켓링크, 롯데 야구 예매 등에서 가능하며, 외야석은 경기 당일 오전 10시 기준 80% 이상 소진됐습니다.
가을야구가 가까워질수록 ‘롯데 한화’ 한 경기 한 경기가 순위표를 흔듭니다. 오늘 밤, 마운드에서 불꽃을 튀길 두 에이스가 팬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