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 Inc.) 주가가 하루 만에 20% 가까이 뛰었습니다. 양자컴퓨팅 대표 종목인 리게티가 시장의 중심에 다시 섰습니다.
📈 13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리게티 주가는 장중 55.23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거래량은 1억8천만 주를 넘겨 전일 대비 8배 급증했습니다.
▲ 사진=디지털투데이 제공
이번 급등은 JP모건체이스가 “국방·우주·에너지·양자컴퓨팅 등 4대 미래 기술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습니다. 투자 대상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리게티가 ‘핵심 파트너 후보’로 거론된 영향이 컸습니다.
⚙️ 리게티 컴퓨팅이란? 2013년 설립된 이 기업은 초전도 큐비트 기반 양자 프로세서(QPU)를 직접 설계·제조합니다. 대표 제품 ‘Ankaa-2’ 84-큐비트 칩은 1,000큐비트 확장 로드맵의 교두보로 평가됩니다.
☁️ Novera 클라우드를 통해 리게티는 QPU를 서비스형(aaS)으로 제공합니다. 개발자는 AWS·마이크로소프트 Azure와 비슷한 방식으로 QPU 시간을 구매해 알고리즘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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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지금 주목받나?
- 글로벌 금융사·빅테크가 양자 우위(Quantum Advantage) 확보 경쟁에 착수했습니다.
- 탄소중립·신소재 탐색과 같은 복잡 계산을 ‘초단기’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JP모건, NASA, DARPA 등 리게티 파트너 목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팅은 AI·배터리·암호화까지 산업 전반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 MIT 테크놀로지 리뷰 2025년 3월호
📊 투자자들이 주목할 지표1
- 시가총액: 142억 달러
- 2025E 매출: 1억 1,500만 달러(컨센서스)
- R&D 비중: 매출의 71%로 업계 최고 수준
- 52주 변동폭: 0.79~55.23달러
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은 186%입니다. 같은 기간 경쟁사 아이온큐 143%, 디웨이브 122%보다 높습니다.
⚔️ 경쟁 구도에서는 큐비트 수뿐 아니라 오류 정정과 소음 억제가 핵심입니다. 업계는 ‘NISQ(소음성 중간 규모 양자)’ 단계를 벗어나기 위해 오류율 0.1% 미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게티는 ‘Fab-1’으로 불리는 자체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어, 파운드리 의존도가 낮습니다. 이는 원가 경쟁력과 IP 보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전략입니다.
🇰🇷 국내 시사점도 큽니다. 한국 기업 중 큐비트 연구를 진행하는 곳은 아직 ETRI·삼성종합기술원 등 연구기관이 주축입니다. 증권업계는 “리게티 시총이 14조 원을 돌파한 만큼, 국내 장비·부품사에도 기회가 열린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리스크도 분명합니다. 상용화 시점이 지연될 경우 자본 투입 대비 수익 창출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 양자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트-퀀텀 암호 규제 논의가 강화되는 점도 변수입니다.
💰 투자 체크리스트
- 장기 보유 시 산업 성장률과 기술 장벽을 우선 검토합니다.
- ETF(Defiance QTUM, ARK Q)로 분산 투자해 단일 종목 변동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리게티 옵션 변동성이 매우 높아 리스크 관리가 필수입니다.
📅 차기 이벤트로는 11월 17일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실적과 더불어 ‘1,000큐비트 로드맵’ 업데이트가 주가의 주요 촉매로 지목됩니다.
결론적으로, 리게티 컴퓨팅은 기술력·생태계·정책 수혜 3박자를 앞세워 양자 시대의 ‘퍼스트 무버’로 부상했습니다. 투자자는 고위험·고수익 특성을 인지하고, 장기 관점에서 산업 전체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