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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암 갤러거가 단 두 글자, “Chingchong”으로 거센 후폭풍을 맞이했습니다.


1일 새벽(한국시간) 리암 갤러거는 X(옛 트위터)에 ‘칭총’이라 적힌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해당 표현은 아시아인을 비하한다는 점에서 🚨 인종차별로 규정돼 왔습니다.

즉각 글로벌 팬덤이 들끓었습니다. 댓글 창에는 “사과하라”는 요구와 함께 #LiamApologize 해시태그가 확산됐습니다.

“90년대 갤러거 형제가 건넨 자유와 반항, 이젠 책임으로 돌아와야 한다.” — 英 NME 칼럼1

그러나 리암 갤러거는 몇 시간 뒤 게시물을 삭제했을 뿐, 공식 사과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 오아시스(Oasis) 전성기의 보컬로 잘 알려진 그는 오는 10월 서울 고척돔 단독 내한 공연을 예고했습니다. 3만 석 전석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국내 팬들의 열기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이 공연 취소·환불로 번질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측은 “공연 일정 변경은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리암 갤러거 내한 홍보 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 내한 포스터

음악계 관계자들은 “불매 운동이 장기화될 경우 스폰서십과 부대 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합니다.


리암 갤러거의 문제성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동료 뮤지션·언론을 겨냥한 독설로 수차례 논란을 빚었습니다.

특히 2017년 “K-Pop은 공장에서 찍어낸 음악” 발언, 2022년 “BTS는 버블” 발언이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회자돼 왔습니다.2

그럼에도 그의 솔로 앨범 ‘C’mon You Know’(2022)는 영국 오피셜 차트 1위에 오르며 상업적 성공을 거뒀습니다.


⚡ 사건 타임라인

  • 07.01 02:30 — X에 ‘Chingchong’ 업로드
  • 07.01 05:10 — 해외 팬·언론 비판 기사 속출
  • 07.01 08:45 — 문제 게시물 삭제
  • 07.01 12:00 — 라이브네이션 “공연 변동 없다” 공식 입장

이번 사태는 ‘아티스트 SNS 리스크’가 공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 티켓 보이콧이 현실화되면 주최사·팬·아티스트 모두 피해를 입습니다.

전문가들은 “즉각적인 해명·사과가 신뢰 회복의 최소 조건”이라 조언합니다. 실제로 2023년 모건 월렌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빠른 대처가 흥행 타격을 최소화했습니다.


팬 커뮤니티 ‘오아시스Korea’ 운영진은 “공식 사과 없을 시 단체 환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일부 팬은 “오아시스 음악 자체를 보러 간다”며 관람 의사를 유지했습니다.

SNS 논란 캡처
▲ X 캡처 — 문제의 게시물(현재 삭제)

업계는 향후 리암 갤러거 측의 공식 입장 발표 시기표현 수위에 따라 논란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티켓 환불 규정’을 정리합니다.

  1. 공연 자체가 취소될 경우 : 전액 자동 환불(수수료 포함)
  2. 출연진 변경·논란 등 개인 사유 : 주최사 약관 12조에 따라 7일 내 신청 시 90% 환불
  3. 개인 변심 : 공연 30일 전까지 80% 환불, 이후 불가

해당 규정은 예매처(인터파크, 위메프) 공지에서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리암 갤러거는 여전히 ‘원조 브릿팝 아이콘’이라는 명성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이번 인종차별 논란이 그의 커리어에 새긴 오점이자, 공연 업계가 직면한 윤리적 책임의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과연 그는 진정성 있는 사과로 팬 앞에 설 수 있을까요? 10월 내한 무대 전까지 남은 100여 일, 그의 선택이 관심의 초점이 될 전망입니다. 🎧


라이브이슈KR 취재·정리 | 참고 : 스포츠경향·한국경제·서울신문·라이브네이션 보도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