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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테이(Lil Tay)가 18세 생일을 맞이한 직후 OnlyFans 계정을 개설하고 단 3시간 만에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은 SNS와 해외 연예 매체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되며, ‘어린 스타의 성인 행보’라는 키워드로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그러나 수익 자랑 직후 일부 구독자가 유료 사진을 유출하면서 저작권·음란물 배포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실제 🌶️ 콘텐츠는 유출되지 않았다” — 릴 테이, X(구 트위터) 발언
릴 테이는 2018년 당시 9세 나이에 ‘세상에서 가장 어린 플렉서’라는 콘셉트로 고가 자동차·현금 다발을 자랑하며 바이럴 스타가 됐습니다.
그녀의 과시·욕설 섞인 영상은 조회 수 수천만 회를 기록했지만, 지나친 자극성으로 끝없는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2023년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망 공지문’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으나, 단순 해킹 해프닝으로 결론 나며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어 친권 분쟁·재산권 다툼까지 불거지며 가족 간 갈등이 외부로 노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OnlyFans 행보를 ‘논란을 수익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합니다.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MMM의 존 리 애널리스트는 “충격 가치(shock value)를 극대화해 첫날 매출을 폭발시키는 전형적 방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해당 플랫폼은 구독료·유료 메시지·팁 등 복합 수익 모델이 존재해, 일정 팬덤만 확보해도 단기간 거액을 벌어들이기 용이합니다.
하지만 성인 플랫폼과 미성년 이미지가 맞물리면서 윤리적 지적도 이어집니다. 호주 멜버른대 미디어학과 안젤라 박 교수는 “아동·청소년 팔로워가 다수였던 인플루언서가 18세가 되자마자 성인 콘텐츠를 판매하면, 온라인 성 상품화 전환을 정상화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Reddit /TrueUnpopularOpinion 게시글엔 ‘릴 테이는 사회 구조보다 가족·매니지먼트 실패의 결과’라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Complex.com
릴 테이는 또 다른 크리에이터 보니 블루(Bonnie Blue)와의 콜라보를 예고하며 ‘월 구독료 인상’ 계획까지 시사했습니다.
한편, 일부 구독자는 “일반 SNS보다 노출 수위가 낮다”며 환불을 요구해 콘텐츠 수준 대비 가격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릴 테이 → OnlyFans → 100만 달러’ 검색량이 급증하며, 트위터·틱톡에서 ‘#릴테이챌린지’ 패러디 영상까지 등장했습니다. ☝️
이처럼 극단적 플렉스와 자극적 서사는 Z세대·알파세대 호기심을 끌어모으지만, 자칫 무분별한 모방과 과열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캐나다 아동권리 NGO ‘키즈매터’는 “눈앞의 수익이 장기 커리어·정서 발달을 침식할 수 있다”며 릴 테이 사례를 ‘부모·플랫폼·브랜드가 모두 책임을 져야 할 신호탄’으로 규정했습니다.
반면 팬들은 “릴 테이 스스로 성인이고,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반박하며 자유와 보호 사이의 균형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릴 테이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지만, 트래픽·수익·화제성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논란을 돈으로 바꾸는 공식’의 대표 사례가 됐습니다.
향후 그녀가 음악 활동 복귀와 법적 리스크 관리라는 두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는 릴 테이 측 입장을 추가로 취합해 후속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