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새 회계연도를 맞아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의 내부 서한을 공개하며 ‘AI 우선, 클라우드 중심, 경험 혁신’이라는 3대 키워드를 재확인했습니다.
① 윈도우 11 24H2: AI PC 시대의 개막
마이크로소프트는 올가을 배포 예정인 윈도우 11 24H2에서 코파일럿(Copilot)을 운영체제 깊숙이 통합합니다.
사용자는 Ctrl+Win+C 단축키 한 번으로 문서 요약, 코드 생성, 시스템 설정 최적화를 음성·텍스트 모두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Microsoft
② 애저·코파일럿 스택: 기업용 AI 생태계 확장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는 최근 GPT-4o 기반 모델을 프리뷰로 공개했습니다.
기업 고객은 자체 데이터를 보존한 채로 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해 보안형 챗봇·예측 분석·RAG(검색증강생성) 솔루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AI 개발 주기를 10배 단축하고, 고객이 가치를 실시간으로 얻도록 돕는 것입니다.” – 애릭 보이드, 애저 AI 총괄
③ 보안 패치 튜즈데이 & SharePoint 취약점 긴급 대응
7월 정기 업데이트에서는 CVE-2025-23992 등 총 142개 취약점이 수정됐습니다.
CISA는 “패치 적용 전·후 ASP.NET 머신 키를 회전(rotating)하고 IIS 재시작”을 권고했습니다.
④ 엑스박스 게임 패스: 가격 인상 대신 콘텐츠 강화
엑스박스 부문은 8월부터 Game Pass Core에 ‘스타필드’, ‘포르자 모터스포트’를 추가하며 합리적 구독 모델을 유지합니다.
이미지 출처: Xbox Wire
⑤ 개발자 생태계: GitHub·VS Code Ask vs Agent 모드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블로그에 따르면 Copilot은 두 가지 인터랙션 모드를 도입했습니다.
Ask 모드는 간단한 프롬프트 기반, Agent 모드는 장기 작업 흐름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약 18% 높였다는 내부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⑥ 팀즈(Teams) 전용 앱스토어 확대
하이브리드 근무 확산에 맞춰 Teams는 VPN 전용 WebView 탭을 지원하는 프라이빗 앱 등록 절차를 단순화했습니다.
국내 금융권·공공기관은 온프레미스 데이터 보호와 협업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⑦ 이벤트 카탈로그: Microsoft Build Korea 첫 개최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부산에서 ‘Build Korea 2025’를 열고, AI 모델 파인튜닝 실습·게임 개발 부트캠프·여성 개발자 네트워킹 세션을 운영합니다.
이미지 출처: Microsoft Events Catalog
⑧ 나델라 CEO의 ‘Why·What·How’ 재정의
사티아 나델라는 내부 메모에서 “디지털 윤리와 지속가능성을 혁신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탄소 네거티브·물 소비 제로 목표를 2030년에서 2028년으로 2년 앞당겼습니다.
⑨ 인스타그램·레딧 등 커뮤니티 소통 강화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00만 명을 돌파하며 ‘Celebrate 50’ 캠페인을 통해 누적 50억 달러 규모 사회공헌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레딧 r/sysadmin에서는 ‘티켓 처리 경험’ 밈이 화제가 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프로세스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⑩ 산업별 성공 사례: 제조·헬스케어·교육
독일 BMW는 Azure Digital Twin으로 설비 가동률을 27% 끌어올렸습니다.
메이요 클리닉은 FHIR 데이터 표준과 Azure Health Data Services 통합으로 영상 판독 시간을 45% 단축했습니다.
⑪ 경쟁 구도: AWS·구글과 ‘AI 생태계 삼국지’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5년 생성형 AI 시장 점유율을 마이크로소프트 38%, 구글 27%, AWS 24%로 예측했습니다.
오픈AI 지분 협력, 인프라 최적화,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성장 원동력으로 분석됩니다.
⑫ 국내 전략: Azure 리전 세 번째 데이터센터 검토
과기정통부와 협상 중인 경기 남부 신규 리전은 금융 전용 존과 AI 슈퍼컴 집적 인프라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 주권 이슈를 완화하고, 스타트업·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전망입니다.
⑬ 소비자 경험: 서피스 프로 11·라이트 AI 노트북
신형 Surface Pro 11은 퀄컴 Snapdragon X Elite SoC로 배터리 22시간, NPU 45TOPS 성능을 제공해 ‘오프라인 AI’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MS 365 전 구독자는 로컬 디바이스에서도 코파일럿을 오프라인으로 호출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⑭ ESG & 사회적 가치
탄소 네거티브, 물 소비 제로, 제로 웨이스트 3대 목표에 따라 공급망 1·2·3 Scope 배출 추적 플랫폼을 무료 공개했습니다.
비영리단체는 애저 크레딧과 파트너십을 통해 ESG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⑮ 전망과 시사점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컴퓨팅 인프라, 구독형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세 축으로 차세대 성장 엔진을 가동했습니다.
전문가들은 “AI 내재화 수준이 사용자 경험을 좌우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국내 기업들도 생성형 AI 거버넌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