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복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2025년 말복은 8월 10일로, 초복·중복을 지나 마지막 더위를 달래는 절기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삼복 기간을 ‘섭생의 골든타임’이라 불렀습니다. ※이때 기력을 잘 보충하면 가을까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예외 없이 찜통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말복 직전까지 평균 기온 33℃, 열대야 일수 10일(기상청 8월 4일 발표)이 예상돼 보양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호텔 업계도 분주합니다.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셰프들은 전통 삼계탕에 전복·인삼·콜라겐 수프를 더한 ‘트리플 부스터’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트렌디한 소비자라면 ‘샤브올데이’의 닭다리·닭죽 무제한 이벤트를 주목할 만합니다. 8월 8~10일 단 3일간 전국 176개 전 지점에서 진행돼 말복 할인 키워드가 SNS를 뒤덮고 있습니다.
사진=공감신문 캡처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1인분 보양 키트’가 인기입니다. 아워홈Mall은 삼계탕·도가니탕·추어탕을 최대 40% 할인 중입니다🛒.
간단 레시피도 공유합니다.
“찹쌀 50g, 인삼 1뿌리, 마늘 3톨, 대추 2알을 손질한 영계(600g) 속에 넣고, 센 불 10분·약불 40분만 끓이면 집에서도 프리미엄 삼계탕이 완성됩니다.” – 한정훈 조리기능장
보양식은 닭뿐만이 아닙니다. 풍천 장어구이, 민어회, 들깨 닭칼국수, 얼음 동동 열무냉면까지 메뉴가 다양해졌습니다.
영양학적으로는 단백질·비타민 B군·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닭고기가 대표지만, 철분·칼슘이 많은 오리와 한우 꼬리도 열대야 피로 회복에 탁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산물 보양식은 상온 노출 2시간 이상 방치 시 식중독 위험이 급격히 상승한다”라며 저온 보관·개인 위생을 강조했습니다.
사진=인포매틱스뷰 캡처
여행업계도 ‘말복 투어’를 기획했습니다✈️. 경남 하동은 한방 재첩국 체험, 강원 인제는 계곡물 삼계탕 끓이기 캠프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예약이 몰리고 있습니다.
결국 말복은 남은 여름을 단단히 마무리하는 출발선입니다. 입맛을 살리는 다양한 보양식과 건강 수칙을 기억한다면 무더위도 금세 추억으로 바뀔 것입니다😊.
올 말복, 맛있게 먹고 힘내서 가을맞이를 준비해 보시길 바랍니다. 보양식 한 그릇에 담긴 에너지가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을 더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