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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7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울산 HD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장신 공격수 말컹(196㎝)을 품으며 득점 가뭄 해소에 나섰습니다.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서울 대 울산 HD 경기는 ‘안데르손 vs 말컹’이라는 또 하나의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울산 HD 새 스트라이커 말컹 훈련 모습
▲ 사진=울산 HD 제공·News1

말컹은 2017시즌 경남FC에서 K리그2 MVP·득점왕을 동시 석권했고, 이듬해 1부 무대에서도 MVP·득점왕 2관왕을 거머쥐며 ‘괴물 스트라이커’로 불렸습니다.

이후 사우디·중국·UAE를 거치는 동안 체력 저하·부상을 겪었지만, 그는 최근 개인 트레이너를 대동하며 몸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공격수는 뛰면서 몸을 만들어도 된다”라며 교체 출전을 예고했습니다.

경남 시절의 말컹은 아니겠지만, 여전히 수비에 큰 부담을 주는 선수입니다.” – 김판곤 울산 감독

현재 울산 HD는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으로 득점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말컹 영입은 6위(승점 30점)로 떨어진 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승부수’입니다.

반면 FC서울은 ‘크랙’ 안데르손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홈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장신 말컹과 스피드·드리블이 뛰어난 안데르손의 대결 구도는 이번 라운드 최고 흥행 포인트입니다.

전술적으로 울산은 4-2-3-1 포메이션에서 후반 말컹을 투입, 바코·엄원상의 측면 크로스를 노릴 가능성이 큽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196㎝ 장점을 극대화해 헤더 득점을 노릴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30분 정도만 뛰어도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조커 효과’를 강조합니다. 과거 제주전 헤더 해트트릭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더욱 설레는 이름입니다.

말컹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두 자릿수 득점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어로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친화력을 뽐냈습니다 😊.

벤치 대기 중인 말컹
▲ 사진=조선일보 캡처

경기 중계는 SPOTV·쿠팡플레이·티빙 등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FC서울 공식 예매처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됩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말컹 관련 굿즈도 출시 준비 중”이라고 전하며, 팬들의 소비욕을 자극했습니다. 실제 온라인 스토어에 등록된 티셔츠는 발표와 동시에 품절을 기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컹의 복귀는 득점력 반등을 노리는 울산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괴물 스트라이커’가 또 한 번 K리그를 들썩이게 할지 기대가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