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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슈슈버거 세트부터 디지털 주문 키오스크 확대, 친환경 포장재 도입까지 변화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코리아는 2025년 9월 기준 전국 4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년 전 380여 개였던 점포 수가 약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규 점포의 핵심은 ‘DT(드라이브 스루)’와 ‘탑승형 키오스크’입니다.

외부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회전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슈슈버거 세트가 온라인 쇼핑몰 SSG.COM 사전 예약만으로도 매진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메뉴는 통새우 패티에 특제 소스를 더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3개월간 한정 판매 예정입니다.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춘 ‘로컬라이징’이 주효했습니다.” — 한국맥도날드 관계자


가격 인상 이슈도 피할 수 없습니다.

신메뉴 출시와 맞물려 버거·음료 7종이 평균 300원가량 올랐습니다.


소비자 분위기는 엇갈립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품질 대비 가격 상승 폭이 크다”는 반응과 “경쟁 브랜드 대비 여전히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공존합니다.


한편, 서울 강남·영등포·마포권 주요 DT 매장은 24시간 셀프 픽업 로커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모바일 주문 후 지정 코드 입력만으로 수령할 수 있어 번거로운 대기를 줄여줍니다.


친환경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종이 빨대 전면 도입에 이어, PLA 생분해성 포장재 비율을 7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상징적 행보”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용 전가를 막기 위한 투명한 원가 공개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가맹 확장 전략 역시 눈길을 끕니다.

기존 ‘직영 100%’ 체제를 유지하되, 리스크 완화를 위해 복합몰 입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용인 수지자이 에디시온 모델하우스 옆에 새 DT 매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근 주거 수요와 강남권 접근성을 모두 잡겠다는 복안입니다.


이외에도 2025년전국 50개 매장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푸드+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충전 시간 동안 매장에 머무르는 고객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전문가들은 “슈슈버거 흥행을 발판으로 한 신메뉴 주기 단축이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경쟁사 버거킹·롯데리아가 4~6주 간격으로 메뉴를 교체하는 데 비해, 맥도날드는 8~12주 주기를 유지해왔습니다.


끝으로, 맥도날드 앱은 MAU(월간 활성 이용자) 3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구독형 멤버십 ‘맥딜리버리 플러스’가 배달비 면제·적립 혜택을 내세우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결국 맥도날드의 다음 과제는 가격·품질·속도의 삼각 균형을 잡는 일입니다.

소비자 니즈를 읽는 빠른 의사 결정이야말로 글로벌 패스트푸드 공룡의 지속 성장 열쇠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