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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더비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처음 치르는 대형 시험대입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3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수비 집중력 저하라는 고질적 약점은 여전했습니다.

올드 트래퍼드 전경ⓒ Wikimedia Commons

아모림 감독은 3-4-3↔4-2-3-1 전환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포르투갈식 빌드업’을 이식하고 있습니다. 점유율 57%(최근 5경기 평균)은 그 성과를 증명합니다.

“우리는 맨시티의 압박을 뚫어낼 수 있는 용기속도를 갖췄다.” – 루벤 아모림 감독

전술의 핵심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하프스페이스 장악력입니다. 그는 경기당 키패스 3.4회를 기록하며 창의성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7200만 파운드 스타’였던 라스무스 호일룬은 나폴리 이적 직후 데뷔골을 터뜨리며 “탈맨유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공격 숫자가 줄어든 공백은 호일런-카세미루 듀오의 적극적인 2선 침투로 메워야 합니다.


수비진에선 노장 조니 에반스가 후방 빌드업을 안정시키지만, 스피드에서 약점을 드러냅니다. 이에 따라 바란·마르티네스 복귀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측면은 디오고 달롯이 오버래핑과 커트인 모두에서 활약 중입니다.1 그러나 왼쪽의 루크 쇼 공백은 아직 뚜렷하게 메워지지 않았습니다.

중원은 카세미루코비 메이누 조합이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메이누는 19세 나이에도 경기당 평균 9.1km를 소화하며 ‘신성’다운 활동량을 보여줍니다.

맨유 훈련 장면ⓒ Manchester United

부상 리포트도 변수입니다. 메이슨 마운트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벤치 대기를 예고했고, 암라바트는 컨디션 90%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하이브리드 풀백 시스템으로 라인을 끌어올리며 전방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맨유가 이를 탈압박하지 못할 경우 역습 속도전에서 밀릴 위험이 큽니다.

🎯 승부를 가를 3가지 포인트는 ① 브루누의 전방 패스 각도, ② 양 측면 윙백의 역습 가담 타이밍, ③ 골키퍼 오나나의 빌드업 정확도입니다.

구단 내부는 “더비 승리로 상위권 추격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티켓은 이미 97% 판매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입증했습니다.

스폰서십도 열기를 더합니다. 아디다스는 더비 기념 한정 저지를 출시했고, 뷰잉파티는 런던·서울·뉴욕 등 12개 도시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 결론적으로, 맨유는 아모림 체제의 철학을 확실히 증명해야 할 시점입니다. ‘창과 방패’가 맞붙는 더비에서 어떤 색깔을 보여주느냐가 시즌 판도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