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슨의 대표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여름 대규모 패치 ‘NEW AGE’ 공개 이후 PC방 점유율과 동시 접속자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2003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21년 차를 맞았음에도 콘텐츠 혁신을 통해 젊은 이용자층까지 흡수하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이번 ‘NEW AGE’ 업데이트는 신규 지역 ‘세르니움 후속 챕터’와 신보스 ‘칼리오페’를 핵심으로 합니다. 스킬 리마스터 및 성장 동선 간소화가 병행돼 복귀·신규 유저가 진입하기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2024년 여름 패치가 초·중·고교생 방학 시즌과 맞물려 폭발적인 트래픽을 유발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가 축적된 타이틀로, 대규모 업데이트마다 이용자층이 주기적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 게임트릭스 데이터 애널리스트
실제로 PC방 리서치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기준 메이플 스토리의 전국 PC방 점유율은 3.05%로, 한 주 사이 0.8%p 상승했습니다. 이는 ‘리부트 월드’ 무료 이용 이벤트와도 맞물린 결과입니다.
모바일 버전 메이플스토리M도 같은 기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TOP20에 재진입했습니다. 넥슨은 PC·모바일 연동 보상을 강화해 크로스 플랫폼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넥슨
이와 함께 Nexon Open API가 10월 23일 정기 점검을 예고했습니다. 서버 정보·랭킹 데이터를 외부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해당 API는 메이플 인벤·Twitch 방송 오버레이 등 다양한 2차 창작을 지원합니다.
경제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메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어빌리티 리롤 비용’이 상향 조정돼 시장 가격 안정 효과가 기대됩니다.
한편 NFT 기반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4분기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넥슨은 “게임 아이템의 온체인 자산화로 IP 확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굿즈 시장도 활기를 띱니다. 편의점·대형마트에서는 ‘메이플 호두 타르트’와 ‘핑크빈 인형’ 등 식음료·완구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IP 수익 다각화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화제는 신규 PVP 콘텐츠 ‘아레나 리그’입니다. 10월 프리시즌이 시작되면 e스포츠화 가능성이 검토될 예정이며, 트위치 동시 시청자 수가 오픈 첫날 1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일부 이용자는 보안 문제를 지적합니다. 최근 ‘OTP 우회 해킹’ 사례가 커뮤니티를 통해 보고돼 넥슨은 2단계 인증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메이플스토리 성공 비결로 ①캐주얼한 2D 그래픽, ②쉬운 조작, ③콘텐츠 순환 구조를 꼽습니다. 세대 교체를 거듭하며 MZ세대와 알파세대 모두가 즐길 ‘세로형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는 후문입니다.
넥슨 개발본부는 “2025년 겨울 신규 직업과 스토리 장편 시네마틱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업데이트 주기가 단축되면서 라이브 게임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결국 메이플스토리는 장수 게임의 한계를 넘어 IP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행보가 한국 게임 산업의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