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한국 입국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국제형사사법대사 출신이라는 직함과 ‘부정선거’·‘가짜뉴스’ 논란이 겹치며 검색량이 급증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KBS 뉴스 갈무리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은 태극기‧성조기를 든 수백여 명의 환영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일부 지지자는 “USA! 윤어게인!”을 외치며 모스 탄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총기 의심 물품이 적발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실탄이 장착되지 않은 모형 소총”이라며 1안전을 강조했지만, 현장 긴장감은 크게 높아졌습니다.
모스 탄은 2019년 도널드 트럼프 前 미 대통령이 임명한 미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였습니다. 그는 국제법·인권 전문가로 미국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입니다.
하지만 한국 정치권에서는 ‘부정선거론’을 퍼뜨린 극우 성향 인사로도 알려졌습니다. 2022년 한국 대선을 겨냥한 ‘사이버 개입’ 의혹을 제기해 진보 진영의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반란을 일으킨 적이 없다, 즉시 석방하라” – 7월 14일 인천공항에서 모스 탄이 내놓은 첫 메시지*현장 발언 번역
이 발언은 해외 12개국 55개 도시 시민단체가 이미 발표한 “모스 탄 방한 반대 성명”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오마이뉴스
또 하나의 쟁점은 서울대 특강 불허입니다. 서울대학교는 학생 단체 ‘트루스포럼’이 예약한 호암교수회관 대관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학교 측은 “교육·연구 활동에 지장 우려”를 이유로 들었지만, 학내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 매체들은 “좌파가 긴장했다”는 표현으로 모스 탄의 윤 대통령 면담 가능성을 부각했습니다. 실제로 대통령실은 “공식 일정은 없다”면서도, 비공개 접견 가능성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미 대선 & 국내 총선을 앞둔 시점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합니다. SNS 바이럴을 활용한 여론전이 목적이라는 해석입니다.
이미지 출처: 뉴스앤포스트
검색 키워드를 보면 “모스탄 입국”, “모스탄 서울대”, “모스탄 총기” 등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정치적 파급력과 공공 안전 문제를 동시에 겨냥한 높은 정보 수요를 의미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출입국 관리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종합 검토 중”이라며, 재방문 시 사전 신고 의무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모스 탄 측은 “국제형사사법대사로서 북한 인권 및 한미동맹 강화를 논의하러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음모론’을 선동한다는 의혹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일정은 △15일 국회 기자간담회 △17일 부산 강연 △19일 보수 시민단체 포럼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강연은 무산됐지만, 온라인 세미나로 대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스 탄 이슈는 표현의 자유‧안보‧선거 공정성이라는 세 가지 프레임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향후 법무부 조치·국회 국정조사 여부가 쟁점을 가를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