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연쇄살인녀’ 논란 확산입니다…강북 모텔 약물 사망 사건과 SNS 미화·신상털기, 2차 가해를 막는 현실 가이드입니다
라이브이슈KR 사회
최근 온라인에서 ‘모텔 연쇄살인녀’라는 자극적인 키워드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일대 모텔에서 발생한 약물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피의자 관련 SNS 계정 ‘추정’ 정보가 공유되면서 미화·신상털기·2차 가해가 동시에 커지는 양상입니다.
사건 개요입니다…‘강북 모텔 약물 사망 사건’으로 알려진 수사 사안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남성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20대 여성 피의자(김모 씨, 22)가 거론되며 확산됐습니다.
일부 기사에서는 피의자가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정황이 언급됐고, 경찰이 추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접촉 인물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는 내용도 전해졌습니다.
핵심은 ‘확정된 사실’과 ‘온라인에서 떠도는 추정’이 섞여 유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온라인에서 반복 소비되는 별칭인 ‘모텔 연쇄살인녀’는 사건을 단정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어서, 수사 및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사실관계와 분리해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SNS ‘미화’ 논란이 왜 커졌는지입니다…외모 평가와 범죄 희석 발언이 겹쳤습니다
논란의 불씨는 피의자 본인이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SNS가 공유되며 커졌습니다.
영상 보도에서는 해당 계정에 셀카 사진이 다수 게시돼 있고, 계정이 알려진 뒤 팔로워가 급증했으며 댓글에서 ‘예쁘니까 무죄’ 같은 취지의 발언이 확인됐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범죄 피해가 외모 평가로 대체되거나, 약물 범행을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사건을 희화화하는 댓글이 덧붙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유족이 보면 분노할 내용”이라는 비판도 함께 이어지며, 온라인 여론이 미화 vs 경각심으로 갈라진 형태였습니다.

‘모텔 연쇄살인녀 인스타’ 같은 검색이 늘어나는 이유입니다…확인 욕구가 2차 가해로 번지기 쉽습니다
사건이 충격적일수록 사람들은 피의자 신상과 SNS 흔적을 통해 맥락을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계정이 ‘추정’ 수준에서 유통되면, 무고한 제3자의 계정이 엮이거나 가족·지인에게 불똥이 튀는 신상털기 피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댓글로 외모를 소비하는 방식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와 유족에게는 명백한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모텔 연쇄살인녀’ 같은 표현은 클릭을 유도하는 동안, 사건을 인물 소비형 콘텐츠로 변질시키는 부작용이 큽니다.
온라인에서 꼭 지켜야 할 5가지 체크리스트입니다 ✅
1 ‘추정 계정’ 링크를 공유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추정 정보의 재유포만으로도 신상털기 확산에 기여하는 구조가 되기 쉽습니다.
2 외모·체형 평가 댓글을 멈춰야 합니다.
범죄를 희석하거나 ‘무죄’로 연결하는 프레임은 피해자 중심 관점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3 ‘단정 표현’보다 ‘수사 중’이라는 전제를 붙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사·재판 결과 전에는 사실 확정이 어렵고, 표현 하나가 여론재판을 고착시키기 쉽습니다.
4 자극적 캡처 이미지의 재게시를 피해야 합니다.
캡처는 맥락을 잘라내며, 댓글·조롱이 붙어 2차 가해가 확장되는 통로가 됩니다.
5 공식 보도와 원문 출처를 확인해야 합니다.
동일 사건도 매체별로 표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제목만 보지 말고 본문에서 ‘무엇이 확인됐는지’를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범죄자 미화’는 왜 반복되는지입니다…현상을 설명하는 단어도 함께 거론됩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특정 범죄자에게 비정상적으로 끌리는 현상을 뜻하는 하이브리스토필리아(Hybristophilia)가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특정 심리 용어가 등장했다고 해서 이번 사건의 댓글 문화를 단일 원인으로 설명할 수는 없으며, 중요한 것은 ‘미화가 실제 피해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결국 온라인에서의 한 줄 댓글이 사건을 오락화하고, 유족에게는 또 다른 폭력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직시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사실 확인’과 ‘피해자 중심’입니다
‘모텔 연쇄살인녀’라는 키워드는 사건의 비극을 압축해 전달하는 듯 보이지만, 동시에 피해자와 유족의 고통을 지우고 가해자 중심의 소비로 기울 위험이 큽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일수록 확인된 사실을 기준으로 차분하게 접근해야 하며, 특히 SNS 추정 계정 공유와 외모 중심 미화는 멈춰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온라인 공간에서의 책임 있는 표현과 2차 가해 방지가 사회적 기준으로 자리 잡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