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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북구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이른바 ‘모텔 연쇄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피의자로 지목된 인물의 인스타그램 활동 정황이 함께 보도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모텔 연쇄 사망 인스타’라는 검색어가 확산되며 계정 추정, 게시물 캡처 공유, 신상 추측이 빠르게 번지는 양상입니다.
핵심은 사건의 본질과 사실 확인입니다.
현재까지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진 내용은, 경찰이 약물이 든 음료 등과 관련된 정황을 토대로 피의자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는 점입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피의자가 긴급 체포되기 전까지도 SNS에 게시물을 올린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대목이 온라인에서 “범행 이후에도 인스타를 했다”는 자극적 문구로 재가공되며, 사건과 무관한 추정이 덧붙는 상황입니다.
포인트는 ‘SNS 사용 여부’가 아니라,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와 법적 판단 과정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주목되는 또 다른 축은 AI(챗GPT) 검색 기록 관련 보도입니다.
중앙일보·MBC·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피의자가 약물의 위험성, 특히 수면제 과다 복용 및 음주 후 복용 위험 등에 대해 AI에 질문한 정황 등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팀은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범행의 고의성 및 계획성 가능성을 더 무겁게 보고,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해 송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범행 경위, 약물의 종류와 투여 방식, 피해자와의 관계 등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공식 기록으로 다듬어지는 영역입니다.

그렇다면 왜 ‘인스타그램’이 이 사건의 키워드로 붙었는지를 차분히 짚을 필요가 있습니다.
언론은 피의자 추정 계정에서 체포 직전까지 게시물이 올라온 정황을 전하며, 범행 직후 정서·행동 패턴을 가늠하는 자료로 언급했습니다.
문제는 이 지점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계정 찾기’가 목적화되고 캡처가 무차별 유통되는 등 2차 피해 위험이 커졌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일부 커뮤니티 게시글은 사건의 법적 쟁점과 무관하게 외모 평가나 혐오 표현으로 흐르며, 피해자·유족뿐 아니라 무관한 제3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 독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도 정리해야 합니다.
첫째, ‘모텔 연쇄 사망’과 ‘모텔 연쇄 살인’ 표현 차이입니다.
초기 보도 국면에서는 사망 원인과 고의성 판단이 확정되지 않아 ‘사망’ ‘변사’ 등의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고,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살인’ 혐의 적용 등으로 용어가 바뀌기도 합니다.
둘째, 인스타그램 계정이 “진짜인지” 문제입니다.
보도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추정되는”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이유는, 공식 확인 전에 무분별한 특정이 더 큰 피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떠도는 캡처만으로 계정을 단정하거나 주변인을 연결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합니다.
셋째, AI 검색 기록이 곧 범죄의 증거가 되는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사에서 검색 기록은 정황 증거로 검토될 수 있으나, 단독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경찰이 무엇을 확보했고 어떤 논리로 혐의를 구성했는지는, 향후 검찰 수사와 법정에서 증거능력·연결성 다툼을 거치게 됩니다.

이 사건이 던지는 사회적 질문도 분명합니다.
하나는 데이트·만남 플랫폼, DM 문화와 결합한 범죄 취약성 문제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계정 게시물에 ‘#맞팔디엠’ 같은 표현이 언급된 정황도 전해졌는데, 이는 SNS 접점이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얼마나 빠른지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됩니다.
또 하나는 AI 도구의 악용 가능성 논쟁입니다.
다만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AI가 범죄를 만들었다”는 단순 프레임이 아니라, 개인이 위험 정보를 확인하고도 행동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수사·재판의 판단 과정입니다.
🧭 시민이 지금 할 수 있는 ‘실용적 체크포인트’도 정리합니다.
첫째, 사건 관련 인스타그램 캡처를 퍼 나르기 전, 공식 보도 출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실명·얼굴·직장·학교 등 신상 특정 정보 공유는 명예훼손 및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이번 사건처럼 ‘피의자 추정 계정’이 떠돌 때는 가짜 계정(패러디·사칭) 가능성도 늘 존재합니다.
따라서 “누가 봐도 그 사람”이라는 말만으로 확정하지 않는 태도가, 오보와 피해 확산을 막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현재 경찰이 살인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만큼, 향후 쟁점은 고의성 입증, 약물 사용과 사망의 인과관계, 피해자별 사건 구성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큽니다.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모텔 연쇄 사망 인스타’라는 키워드가 계속 회자되겠지만, 사건을 소비하는 방식이 또 다른 폭력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 라이브이슈KR 정리입니다.
이번 이슈는 단순한 SNS 논란이 아니라, 수사기관의 증거 판단과 사회의 2차 피해 방지 감수성이 동시에 시험받는 사안입니다.
관련 키워드: 모텔 연쇄 사망, 모텔 연쇄 살인, 인스타그램 계정, #맞팔디엠, 챗GPT 검색 기록, 살인 혐의 송치, 2차 피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