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하메드 쿠두스가 토트넘 홋스퍼 데뷔전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3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도 쿠두스는 2선 왼쪽에 위치해 번뜩이는 탈압박과 전진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습니다.
이적 배경을 먼저 살펴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사우디행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7월 웨스트햄과 협상 끝에 7,5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에 쿠두스를 영입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여름까지 5년 (+1년 옵션)이며, 주급은 18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두스는 가나 출신 23세 공격수로, 윙어·10번·가짜 9번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이 최대 강점입니다.
아약스 시절 챔피언스리그 3골, 웨스트햄 24/25시즌 리그 12골 6도움 기록으로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4-2-3-1 전형에서 쿠두스를 ‘자유로운 10번’으로 기용하며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과 빠른 역습을 전개합니다.
특히 쿠두스의 xGChain 0.79는 팀 내 1위(2라운드 기준)로, 볼을 거치면 득점 기여도가 급격히 상승함을 보여줍니다.
가나 대표팀에서도 그는 ‘블랙스타스’의 중원과 측면을 연결하는 핵심으로,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쿠두스는 공이 발에 붙어 다니는 듯한 1.5선 플레이메이커” – BBC 해설위원 가스 크룩스
손흥민 이탈 이후 슈팅 시도 2위, 진입 패스 1위(팀 내)라는 숫자는 쿠두스가 공격의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최대 무기는 좁은 공간에서도 탈압박 가능하게 하는 턴 동작과 왼발 중거리 슈팅인데, 번리전에서 기록한 도움 두 개도 모두 이 기술에서 출발했습니다.
🔥 토트넘 팬숍에서는 쿠두스의 등번호 20번 레플리카 판매량이 일주일 새 350% 급증했고, 가나 현지 중계권 시청률도 2배 이상 뛰었다는 후문입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쿠두스-히샬리송 듀오가 손흥민-케인 조합의 공백을 상당 부분 메웠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쿠두스는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입니다.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역습 차단 7회, 탈취 5회를 기록하며 전술 밸런스를 튼튼히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노리는 ‘공간형 축구’에 쿠두스의 off-the-ball 움직임이 핵심 키가 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다음 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쿠두스가 페드로 포로, 팔리냐와 어떤 2선 삼각 편대를 구축하느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8월 말엔 쿠두스가 친정팀 웨스트햄을 처음으로 상대하는 카라바오컵 32강도 예정돼 있어, ‘리턴 매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처럼 모하메드 쿠두스는 전술·상업·상징성 세 요소에서 토트넘에 즉각적인 플러스 효과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쿠두스가 시즌 내내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토트넘은 4시즌 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설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쿠두스의 기록·컨디션·이슈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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