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는 누구인가

‘미미미누’는 수능과 내신, 공부법을 쉽고 솔직하게 풀어내며 MZ세대 대표 입시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은 인물입니다.

해외 드라마·예능 정보 사이트인 MyDramaList에도 Mimiminu (미미미누)라는 이름과 함께 ‘김민우(Kim Min Woo)’라는 본명이 소개되어 있어, 국내를 넘어 해외 팬덤까지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87만 구독자가 선택한 공부 유튜브, 왜 ‘미미미누’인가

동작구청 공식 페이스북은

“미미미누 — 구독자 187만! MZ세대 대표입시 크리에이터”

라고 소개하며 지자체 공식 행사에 초청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미미누’가 단순한 공부 유튜버를 넘어 공공기관이 인정하는 교육 인플루언서로 성장했음을 의미합니다.

유튜브 속 ‘미미미누’: 수능 수학 간담회부터 현실 조언까지

YouTube 플레이리스트 ‘Uploads from 미미미누’에서는 최근 [수능 수학 간담회]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메가스터디 김성은T, 대성마이맥 정병호T, 이투스 강윤구T 등 현역 수학 강사들이 함께 참여해 수능 제도 변화와 강사의 노동 환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미미누’ 콘텐츠의 특징은 현실적인 조언과 유머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티끌 모으듯 공부하라는 추상적 메시지 대신, 실제 시간표, 과목별 우선순위, 멘탈 관리 방법 등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제시합니다.

틱톡에서 ‘밈’이 된 미미미누: 배경화면·짤 문화로 확산

TikTok에서는 ‘미미미누 배경화면’, ‘미미미누 수상’ 등 해시태그를 통해 다양한 2차 창작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미미누 공부해 배경화면나눔”, “미미미누 웃긴영상” 같은 설명이 붙은 영상들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공부할 때 기운 주는 짤’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부르는 인플루언서, 동작구 ‘수험생 힐링토크콘서트’

서울 동작구청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미미미누’와 함께하는 수험생 힐링토크콘서트 개최를 알렸습니다.

행사는 2025년 12월 17일 동작구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동작구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습니다.

공공기관이 수험생 멘탈 케어 프로그램의 얼굴로 ‘미미미누’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그의 영향력이 교육 정책 현장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조달청·지방자치단체까지: 공공 캠페인의 새로운 파트너십

대한민국 조달청 공식 인스타그램은 2025년 주요 홍보 계획을 소개하며, “2월 혁신제품 X 미미미누 <미미미션!>”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미미미누’가 입시·수능을 넘어 혁신제품, 공공 서비스 홍보에도 협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상파 예능 ‘돌싱포맨’ 출연… 대중 예능으로 외연 확장

최근 연예 매체 보도에 따르면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배우 황신혜, 윤다훈과 함께 ‘미미미누’가 출연합니다.

텐아시아, OSEN 등은 해당 방송을 예고하며 입시 크리에이터가 지상파 메인 예능에 합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미미미누’는 유튜브–공공기관–지상파 방송을 잇는 입체적인 활동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왜 수험생들은 ‘미미미누’를 찾는가

수험생들이 ‘미미미누’ 콘텐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실제 수험생의 언어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강사나 학부모가 아닌, 또래에 가까운 시선에서 고민을 풀어줍니다.

둘째, 실패·번아웃 경험까지 숨기지 않고 공유하면서, “나만 힘든 게 아니다”라는 공감대를 만들어줍니다.

셋째, 수능 수학 간담회처럼 제도·정책 변화까지 짚어주어, 수험생이 큰 흐름을 이해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실전 수험생에게 도움 되는 ‘미미미누’ 활용 팁

‘미미미누’를 단순히 재미있는 유튜브 채널이 아니라, 공부 도구로 활용하려면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먼저, 정보용·동기부여용 영상을 구분해서 재생목록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전략, 과목별 공부법 영상은 요약 노트와 함께 보고, 짧은 웃긴 영상은 쉬는 시간에 보는 식으로 분리하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TikTok에서 공유되는 ‘미미미누 배경화면’을 활용해 휴대전화·노트북 배경을 공부 자극용 이미지로 설정하는 수험생도 늘고 있습니다.

교육 인플루언서 시대, ‘미미미누’가 보여주는 새 모델

‘미미미누’의 행보는 교육과 엔터테인먼트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능 수학 간담회 같은 심도 있는 토론에서, 지상파 예능 출연, 지자체 힐링토크콘서트, 조달청 혁신제품 캠페인까지, 교육 인플루언서가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전문가들은 수능 개편과 디지털 학습 환경 변화 속에서, ‘미미미누’ 같은 입시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중앙부처, 공공기관과의 협업이 늘어나면, 취업·진로·청년 정책 영역으로까지 활동이 확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