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선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본비자栢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 원형쟁반’을 정식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본비자는 국내에 극소량만 자생하는 비자나무로, 90년 이상 성장한 원목에서만 얻을 수 있어 희소성이 높습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모두 바둑을 즐긴다는 공통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1년 전 한국이 바둑알을 선물했던 맥락을 잇고자 했다.” – 대통령실 관계자
바둑판은 640×750×150㎜ 크기로 제작됐으며, 판면 모서리에 한·중 전통 문양을 섬세하게 부각해 문화적 상징성을 더했습니다.
함께 전달된 나전칠기 자개 원형쟁반은 조선 후기 ‘오봉도’ 문양을 모티프로 삼아, 번영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사진=중앙일보 제공
이날 국립경주박물관 야외 정원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 대통령은 “♟️바둑처럼 한 수, 한 수 신중히 두어 양국 협력의 새 국면을 열자”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물이 ‘정상 선물 외교’의 3대 기준(상징성-희소성-휴대성)을 충족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수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전통문화 소재를 활용한 소프트 파워 메시지”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답례로 ‘쌍희(双喜)’ 자수가 새겨진 중국 홍단주 도자기 세트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한겨레 제공
과거 사례를 보면, 2017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천마총 금관’ 모형이, 2020년 아베 전 총리에게는 ‘청자 매화문 연적’이 전달됐습니다.
이번 ‘바둑판 선물’은 문화재 복원 장인 4인이 45일간 수작업으로 완성해 국내 수공예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노렸습니다.
외교가에서는 “한한령 해제 가능성을 염두에 둔 문화 협력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선물 교환이 새 경제‧문화 협정 체결 논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교 전문가는 “♟️바둑의 ‘호선’처럼 동등한 파트너십을 강조한 상징적 행보”라고 평했습니다.
향후 후속 경제사절단 회의 일정이 공개되면, 추가 협력 분야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