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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의 수도 바르셀로나는 한 도시 안에 축구 열기, 가우디 건축, 지중해 미식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최근 FC바르셀로나가 지로나와의 더비를 앞두고 있어 라리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1


첫째, FC바르셀로나는 ‘블라우그라나’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유서 깊은 캄 노우 경기장(현재는 리모델링 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하비 에르난데스 감독 시절부터 ‘티키타카’ 철학으로 전 세계 축구 전술을 혁신했습니다.

“공은 결코 지치지 않는다” ― 요한 크루이프

이 정신은 오늘날 하비, 페드리, 라민 야말 등 젊은 라마시아 출신 선수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둘째, 가우디의 건축 유산은 바르셀로나 여행의 핵심입니다.

바르셀로나 전경
사진 출처: Wikipedia Commons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1882년 착공 이후 140년 넘게 공사가 이어지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엘 공원·카사 바트요·카사 밀라까지 이어지는 ‘가우디 루트’는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셋째, 바르셀로나는 미식 도시이기도 합니다.

보케리아 시장에서는 하몽, 치즈, 타파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역시 20곳 이상이 밀집해 있습니다.

카바, 상그리아 등 지중해 와인이 현지 식문화와 어우러져 ‘먹는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넷째, 교통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BCN)은 인천·뉴욕·두바이 등 전 세계 200여 개 도시와 직·간접 노선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메트로·트램·Bicing(공공자전거)이 24시간 가까이 운영돼, 관광객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2025년 4월 ATP 500 테니스 대회 ‘바르셀로나 오픈’이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라파엘 나달·카를로스 알카라스를 비롯한 톱 랭커들이 레알 클럽 데 테니스 바르셀로나의 클레이 코트에서 격돌할 전망입니다.

스포츠·예술·관광 자원이 결합된 ‘스포츠 투어리즘’ 모델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힙니다.


FC바르셀로나 선수단
사진 출처: Barça Universal / X

경기일정을 활용한 여행 팁으로는, 주말 경기 관람 후 월요일 오전에 가우디 투어를 진행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몽주익 언덕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경기장 밖에서도 도시 전경과 지중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스타트업 허브로서의 바르셀로나도 주목받습니다.

2024년 기준 2,000여 개 IT·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22@혁신지구’는 유럽 최고의 디지털 노마드 친화 도시로 손꼽힙니다.

따라서 출장과 관광을 결합한 ‘블레저 여행’ 수요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바르셀로나축구·예술·미식·테크가 융합된 입체적 도시로, 여행객과 스포츠 팬 모두에게 매력적인 목적지입니다.

올해는 FC바르셀로나의 리빌딩, 사그라다 파밀리아 공사 속도, 22@지구 확장 등 굵직한 이슈가 맞물려 있어 더욱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합니다.

따뜻한 지중해의 바람을 느끼며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계획이라면, 지금이 가장 알맞은 시기입니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