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발롱도르’ 트로피가 다시 한 번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2025년 시상식은 9월 2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 세계 팬들이 생중계로 함께할 전망입니다.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이래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 개인상입니다. 올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치열한 수상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CC BY-SA)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리오넬 메시입니다. MLS로 무대를 옮겼음에도 인터 마이애미 데뷔 시즌에서 트레블급 활약을 펼치며 통산 9번째 수상에 도전합니다.
메시의 대항마로는 킬리안 음바페가 거론됩니다. PSG에서 보여준 폭발적 득점력과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클러치’ 퍼포먼스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강력 후보 엘링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리그와 FA컵 득점왕을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특히 38경기 36골이라는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두 번째로, 득표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개인의 기량이 팀의 성공과 맞닿을 때 ‘발롱도르’의 가치가 빛난다” – 프랑스 풋볼 편집장 파스칼 페레
다크호스로는 모하메드 살라,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꼽힙니다. 각각 리버풀·레알 마드리드에서 꾸준히 임팩트를 남긴 만큼 막판 표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사 방식은 크게 세 부분입니다: ① 개인 기록, ② 팀 성적, ③ 페어플레이·리더십. 투표단은 전 세계 100여 개국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되며, 각국 대표 1인은 5명의 순위를 매겨 점수를 부여합니다.
올해도 여자 부문 ‘발롱도르 피미닌’과 21세 이하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가 함께 시상됩니다. 여자 축구에선 바르셀로나의 아이타나 본마티가 2연패를 노립니다.
한국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국내에서는 지상파 및 OTT 플랫폼에서 동시 중계를 준비 중이며, 소셜미디어 해시태그 #BallondOr
·#발롱도르
가 이미 트렌드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시상식은 레드카펫, 후보 하이라이트, 특별 공연 순으로 진행됩니다. 트로피 전달 순간에는 수상자가 무대 중앙 회전 플랫폼 위에 올라 360도 뷰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다는 연출이 예고됐습니다.
과거 야신(1963), 마테우스(1990)처럼 수비·미드필더가 수상한 사례도 적지 않아, 포지션 편중 논쟁 역시 올해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최근 10년간 승자 분석을 보면, 월드컵·챔피언스리그 성적이 득표율을 평균 22%가량 끌어올렸습니다*프랑스 풋볼 내부 통계*. 이는 앞으로도 이어질 공식을 예고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메시의 전례 없는 9번째 트로피냐, 음바페·홀란드가 펼칠 세대교체 드라마냐”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발롱도르’가 안겨 줄 또 하나의 전설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