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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등에서 친숙했던 백성문 변호사가 31일 새벽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숨졌습니다. 향년 52세였습니다.🕯️


고(故) 백성문 변호사2000년대 중반 사법시험49회에 합격한 뒤 201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MBN ‘뉴스파이터’, YTN·연합뉴스TV 등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쉬운 법률 해설’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서울 태생인 백 변호사는 경기고·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형사‧언론‧저작권 사건에 특화된 로펌 파트너로도 활약했습니다.

특히

“법은 인간을 위한 것”

이라는 평소 소신을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강조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방송인으로서의 백성문 변호사는 친절한 말투와 풍부한 사례 제시로 대중의 법적 궁금증을 풀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추리력과 분석력은 유명 사건의 쟁점·증거·판례를 한눈에 정리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사건반장’에선 사회적 파장을 낳은 디지털 성범죄·스토킹·경제범죄를 다루며 피해자 보호 원칙을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

방송 제작진은 “시청률 상승의 숨은 공신이었다”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희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까지도 스튜디오에 서며 투혼을 보여 ‘투지의 아이콘’으로 불렸습니다.

법조계 동료들은 “백성문 변호사 별세는 공익 법률 해설의 큰 손실”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대한변협 공식 논평)

부인 김선영 YTN 앵커와 두 자녀는 “그의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자와 국민을 걱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 9시입니다.


생전 방송에 출연한 백성문 변호사
사진=한국경제 제공

백성문 변호사 법정 취재 컷
사진=아주경제 제공


장례위원회는 추모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누구나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법률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 준 그의 열정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SNS에서 “#백성문_변호사_영면” 해시태그로 애도를 표현하며 법률 정보 대중화라는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별세 소식은 ‘방송 패널’과 ‘법률 전문가’라는 두 영역을 연결한 드문 인물을 잃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가 남긴 ‘공감 기반 법률 해설’ 정신을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