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윤석, ‘아는 형님’에서 다시 증명한 꾸준한 예능감과 삶의 변화
라이브이슈KR 취재팀

방송인 이윤석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510회에 출연하며, 데뷔 수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예능 감각과 한층 성숙해진 삶의 태도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이번 방송에서 개그맨 이윤석은 가수 던, 배우 이호철, 개그맨 김규원과 함께 ‘뼈말라 VS 살올라’ 특집에 참여해, 각자의 체질과 생활 습관을 주제로 솔직한 토크를 펼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축의금 해프닝’…강호동과 30년 우정이 만든 웃픈 사건 😂
방송 전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이윤석이 털어놓은 이른바 ‘축의금 해프닝’입니다.
YouTube와 JTBC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윤석 축의금을 둘러싼 에피소드는 강호동과의 오래된 인연에서 비롯된 일화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제 결혼식 축의금을 강호동 씨가 결국 회식비로 써버렸습니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이윤석은 ‘축의금 못 줬던 강호동’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농담 소재가 될 만큼 서로에게 편한 사이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다른 언론 보도에서는 “낼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는 식의 과감한 농담까지 더해져, 강호동 피해자 시리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술자리에서도 안주 안 먹는 남자’…소식좌 이윤석의 체질 고백
이번 ‘아는 형님’ 이윤석 편에서 또 하나 화제가 된 지점은 그의 극단적인 소식(小食) 체질입니다.
국제뉴스·iMBC 등 보도에 따르면, 이윤석은 “술 마실 때도 안주를 거의 먹지 않는다”고 밝히며, 30년 지기 술친구 이경규조차 자신이 회를 잘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JTBC 측이 예고한 바에 따르면, 이번 ‘뼈말라 VS 살올라’ 특집은 출연자들의 음식 취향, 식습관, 몸매 관리법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해당 구성에서 뼈말라 대표로 나선 이윤석은 “소식좌의 현실적인 고충”을 풀어내며 비슷한 체질을 가진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성욕도, 식욕도 없다”…아빠가 된 뒤 달라진 우선순위
Newsen 보도에 따르면, ‘한의사 아내’와 결혼해 아들을 둔 아빠 이윤석은 이번 방송에서 “아들을 낳고 나서 성욕이 사라졌다. 식욕도 거의 없고 이제는 수면욕만 남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자극적인 고백처럼 들리지만, 맥락을 살펴보면 이는 육아와 가정 중심의 생활로 무게 중심이 옮겨간 삶의 변화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대목입니다.
실제로 방송·인터넷 기사들에서는 ‘아빠 이윤석’이란 표현과 함께,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중년 방송인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윤석은 수면욕만 남았다는 농담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가 겪는 “잠이 제일 소중해지는 시기”를 예능적인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던·이호철·김규원과의 케미, ‘뼈말라 VS 살올라’의 극과 극 토크
이번 ‘아는 형님 510회’는 이윤석·던·이호철·김규원이 각자의 캐릭터를 극대화하며, 프로그램 특유의 교실 예능 포맷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제뉴스, MSN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네 사람은 다음과 같은 대비되는 설정으로 출연했습니다.
- 뼈말라 라인 : 소식좌 이윤석, 병약 이미지의 던
- 살올라 라인 : 체격이 큰 배우 이호철, “예쁘게 살찐” 개그맨 김규원
던은 파리 패션위크에서 자레드 레토가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사진을 찍자고 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내가 아픈 줄 알고 먼저 말을 건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반면 이호철은 “어릴 때 덩치가 너무 커서 맞는 옷이 없어 개량 한복을 입고 다녔다”고 밝혀, ‘살올라 대표’다운 고충을 들려줬습니다.

예쁘게 살찌는 법? ‘탄·단·지 밸런스’가 키워드 🍽️
같은 특집에서 개그맨 김규원은 “살 예쁘게 찌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을 맞춰 먹는 방법을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인스턴트·튀김류를 자주 먹으면 “살이 그냥 찐다”는 점을 지적하며,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아는 형님 김규원 다이어트’, ‘탄단지 밸런스’, ‘소식좌 식단’ 등 건강·다이어트 관련 키워드와 맞물리며, 예능 속 정보성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 관심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예능적 웃음과 함께 실질적인 식습관 팁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뼈말라 VS 살올라’ 특집은 단순 토크를 넘어 실용 정보까지 담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꾸준함이 만든 장수 예능인, ‘이윤석’ 이름이 여전히 회자되는 이유
이번 ‘아는 형님 이윤석 출연’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예능계 세대 교체 속에서도 그는 여전히 의미 있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기사에서는 그를 “개그계 베테랑”으로 소개하며, 강호동·이경규 등과 얽힌 오래된 인연이 만들어내는 세월의 농담과, 아빠가 된 뒤 삶의 무게가 달라진 중년 남성의 현실을 동시에 비춘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축의금 에피소드는 과거의 일을 웃음으로 승화한 사례이며, 소식·수면욕 고백은 현재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공유한 장면입니다.
이처럼 이윤석은 자신의 약점이나 사적인 부분도 적절한 선에서 공개하며, “스스로를 희화화하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예능 감각”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아는 형님’이 보여준 중년 예능인의 새로운 서사
이번 방송을 통해 드러난 것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선, 중년 예능인이 가지고 있는 서사의 변화입니다.
과거 ‘마르고 예민한 캐릭터’로 알려졌던 이윤석은 이제 “아들과 함께 사는 아빠”이자, “수면이 가장 소중한 40·50대의 현실”을 대변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이 과정에서 강호동과의 축의금 해프닝, 이경규와의 식성 오해, 던·이호철·김규원과의 세대 차이가 모두 버무려지며, 예능 속에서도 세대 간 공감과 삶의 단계 변화를 자연스럽게 드러냈습니다.
이는 ‘아는 형님’이 단순 학교 콘셉트 예능을 넘어, 출연자의 인생 서사를 끌어내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시청자를 위한 관전 포인트 정리 📌
이번 ‘아는 형님 510회 이윤석 편’을 시청할 예정이라면, 다음과 같은 관전 포인트를 주목해 볼 만합니다.
- 1. 축의금→회식비 해프닝 : 강호동과의 오래된 인연이 만들어낸 레전드급 농담
- 2. 소식좌의 세계 : 술자리에서도 안주를 거의 먹지 않는 극소식 체질의 현실
- 3. 수면욕만 남은 아빠 : 성욕·식욕 대신 수면욕을 선택한 중년 가장의 유머러스한 고백
- 4. 뼈말라 VS 살올라 : 던·이호철·김규원과 함께 펼치는 극과 극 체형 토크
- 5. 예쁘게 살찌는 ‘탄·단·지’ 팁 :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간단 식습관 조언
이러한 요소들은 ‘이윤석 아는 형님 다시보기’, ‘이윤석 축의금’, ‘뼈말라 살올라 특집’ 등으로 다시 검색해보며 놓친 장면을 확인하는 재미도 선사합니다.
정리하며: 오래된 이름이지만, 여전히 현재형인 ‘이윤석’
이윤석은 이번 ‘아는 형님’ 출연을 통해, 한때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활약했던 그 시절의 예능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아빠가 되고, 나이가 들면서 바뀐 욕구·우선순위·생활 패턴을 솔직히 드러내며, 중년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축의금 에피소드처럼 과거를 웃음으로 소화하고, 수면욕과 소식 고백처럼 현재를 담담히 말하는 태도는, “오래 버티는 사람이 결국 강하다”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전히 예능 한가운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송인 이윤석이 앞으로 또 어떤 프로그램과 에피소드로 시청자 앞에 설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