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유아인이 봉준호 감독, DJ 페기 구와 함께한 파티 사진이 공개되면서 최근 연예계 복귀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경제
해당 사진은 3일(현지시간) 페기 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것으로, 유아인이 봉 감독 옆에서 환히 웃는 모습이 담겨 “집행유예 2개월 만의 근황”이라는 설명과 함께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유아인은 지난 2월 (2025)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7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Fav director!”―페기 구 SNS 중
SNS에 남겨진 짧은 문구는 별다른 설명 없이도 두 사람의 친분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가 비교적 자유로웠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실내 흡연 의혹*일부 매체 보도도 함께 불거져, 유아인의 복귀 가능성을 둘러싼 긍·부정 여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케타민·미다졸람 등을 180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반성 의지를 참작”하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판결 이후 광고·영화·드라마 계약이 줄줄이 보류되자, 콘텐츠 업계는 손실 규모를 파악하고 대체 캐스팅을 진행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파티 근황 공개로 “차기작 준비인가?”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새 작품은 아직 미정”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아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2’에서 하차했고, 영화 ‘승부’·‘하이파이브’ 등도 개봉 일정이 불투명합니다. 반면 해외 배급사는 “형 확정만으로 계약 해지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아, 완성작 공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신뢰 회복이 선행돼야 흥행도 담보된다”며, 봉준호 감독과의 친분 노출이 “이미지 전환을 위한 복합 전략”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업계 여론은 엇갈립니다. 한 제작사는 “연기력만큼은 대체 불가”라면서도, 다른 측은 “광고·투자 리스크가 크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연예인의 약물 범죄가 시청자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출연 규제 가이드라인을 검토 중입니다. 실제로 공중파 복귀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영화제가 재능 있는 배우의 복귀를 용인해 온 사례가 많아, “OTT 플랫폼이나 해외 독립영화를 통해 일단 물꼬를 틀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결국 관건은 대중 정서입니다. ‘팬덤’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회복되지 않은 신뢰는 또 다른 흥행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아인이 어떤 형태로든 공식 사과와 사회적 기여 행보를 병행할지가 향후 스케줄의 변수로 꼽힙니다.
🔍 ‘유아인 근황’ 검색량이 급증한 만큼, 그의 차기 행보는 당분간 한국 영화계 최대 화두로 남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