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 다이스(DICE)의 신작 배틀필드6(Battlefield 6) 오픈베타가 7일 새벽 (한국시간) 얼리 액세스 형태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PC·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전 플랫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유저 풀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첫날부터 스팀·오리진·게임 패스 등 각 스토어 동시 접속자 수가 급등하며 서버 대기열이 수천 명에 달했습니다. 128인 대규모 전투에 실시간 파괴(Levolution) 시스템이 더해져 ‘거대한 전장’이라는 시리즈 정체성이 강화됐습니다.
▲ 유튜브 ‘코어 오브 아이디어’ 갈무리 / 출처: EA
테스트 일정은 8월 7~8일은 예약 구매자·EA Play 구독자 대상 얼리 액세스, 9~11일은 전체 공개로 이어집니다. 참가자는 최대 20레벨까지 경험치를 올릴 수 있으며, 정식 출시 시 한정 스킨이 지급됩니다.
이번 작품의 핵심 키워드는 ‘동적 전장’입니다. 고층 빌딩이 실시간으로 붕괴되고, 모래폭풍·토네이도 같은 기상 이벤트가 전투 흐름을 뒤흔듭니다.
그래픽 옵션으로는 DLSS 3.5·DLAA·레이 트레이싱이 제공돼 RTX 40/50 시리즈 유저가 몰리고 있습니다. 4K 울트라 기준 권장 사양은 RTX 5070 이상 / Ryzen 7 7800X3D / 32GB RAM으로 제시됐습니다.
“배틀필드는 매 시리즈마다 파괴 표현을 진화시켜 왔습니다. 6편은 ‘건물 손상 → 구조 붕괴 → 환경 재구성’ 3단계를 완전 실시간으로 구현한 최초의 멀티플레이 FPS입니다.” – 다이스 총괄 PD
모드 구성도 풍부합니다. 컨퀘스트 러시 외에 하자드 존(4인 분대 PvEvP), 워 머신(대규모 차량전)이 베타에 포함됐고, 10월 정식판에는 커스텀 모드 빌더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장비·클래스 시스템 역시 개편됐습니다. 돌격·보병·공병·정찰 4대 역할은 유지되나, 특성 트리를 조합해 개인화된 전투 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돌격병에 다차원 지뢰를 부여해 기갑 저지 능력을 강화하는 식입니다.
e스포츠 가능성도 화두입니다. 60Hz 서버 틱레이트를 유지하면서 컴피티티브 매치(10 vs 10), 관전 모드, API 기반 통계 연동이 예고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출시 6개월 내 공식 리그 로드맵이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반응도 뜨겁습니다. 트위치·치지직·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 동시 시청자는 7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드롭스(Drops) 이벤트로 ‘스텔스 헬리 스킨’이 배포되면서 시청 유인이 배가됐습니다.
가격 정책은 본편 79,000원(스탠다드), 108,000원(골드·1년 시즌 패스)으로 책정됐습니다. 게임 패스 얼티밋 가입자는 10시간 체험판과 출시 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시일은 2025년 10월 24일로 확정됐습니다. EA는 “배틀필드6는 라이브 서비스 중심 구조”라며 연 4회 시즌·무료 맵·유료 콜라보 스킨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현세대 콘솔과 PC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최초의 멀티플레이 FPS”라며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데스티니 3와의 시장 주도권 경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배틀필드6 오픈베타는 차세대 FPS가 나아갈 방향을 실감나게 제시합니다. 거대 전장·실시간 파괴·크로스플레이라는 세 가지 축이 완성도 높게 결합돼, 정식 출시 후에도 긴 생명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팬과 신규 유저 모두 11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베타에 참여한다면, 현존 최강급 전장 체험이라는 타이틀이 왜 붙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