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남극의 셰프’ 백종원 복귀작, 남극으로 간 이유와 첫 방송 핵심 포인트를 짚어봅니다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는 부제를 달고 출발한 남극의 셰프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남극 현장에 직접 나서는 이색 교양 리얼리티입니다.

17일 밤 10시50분KST 첫 방송된 남극의 셰프는 남극의 과학기지 대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환경과 음식을 연결하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프로그램은 MBC와 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X+U가 공동 기획했으며, 출연진은 백종원과 배우 임수향, 가수 수호(EXO), 배우 채종협으로 구성됐습니다.
왜 남극인가에 대한 답은 분명합니다. 혹한 속 제한된 자원과 물류의 한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생활’의 의미를 체감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핵심 정보
– 방송: MBC 교양 리얼리티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입니다.
– 편성: 11월 17일 밤 10:50 첫 방송입니다.
– 제작: MBC × LG유플러스 스튜디오 X+U 공동 기획입니다.
– 출연: 백종원·임수향·수호(EXO)·채종협입니다.

더팩트 등 매체는 프로그램이 첫 전파 전부터 백종원 복귀에 대한 우려와 ‘민폐’ 논란을 동시에 안고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남극의 셰프’가 남극 연구 대원들의 일상과 식탁을 비추며 음식으로 연결되는 연대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따뜻한 메시지를 기대하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는 현실 제약 속 레시피 설계입니다. 동결 식재료, 제한된 조리연료, 긴 수송 리드타임 등은 메뉴 구성의 출발점이 됩니다.
식자재 보관과 폐기물 최소화는 필수 과제이며, 동결·건조 식품과 저장성이 높은 재료의 조합이 핵심 변수로 작동합니다.
또한 과학기지의 교대 근무와 혹한 환경을 고려한 에너지 밀도와 영양 균형 설계가 이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스토리가 됩니다.

스타뉴스는 촬영분이 약 1년 전 녹화됐고, 남극까지 약 6일의 이동이 소요됐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기상 변수와 항공·해상 연결편 이슈를 고려하면, 신선식품의 산소·온도 노출 관리, 동결·해동 사이클 최소화가 관건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연진의 역할 분담도 기대 요소입니다. 백종원이 총괄 설계를 맡고, 임수향·수호·채종협이 조리 보조, 배식, 현장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그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장 대원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남극 작업 강도와 식사의 회복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지점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논란과 기대는 공존합니다. 더팩트는 복귀 우려와 민폐 논란을, 오토트리뷴은 더본코리아의 2025년 행정처분 관련 보도를 전하며 시청자 판단에 맡기는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뉴스워커는 일부 홍보 콘텐츠에서 댓글 기능이 제한됐다는 보도를 내놓았으며, 결국 시청률과 완성도가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남극의 쉐프 백종원’ 키워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복귀 이슈를 넘어, 기후환경과 식생활 지속가능성을 대중 예능의 문법으로 풀어낸 실험성에 있습니다.
방송 후에는 현장에서 활용된 보관·조리 팁, 식단의 영양밸런스 설계, 이동·저장 과정의 CO2eq 최소화 노하우 등 실용 정보가 공개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시청 방법은 지상파 MBC 본방송과 통신사 VOD를 통해 가능하며, 스튜디오 X+U 연계 디지털 콘텐츠가 순차 공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남극의 셰프가 남길 평가는 간결합니다. 진정성 있는 현장 기록과 섬세한 제작 윤리, 그리고 대원들에게 전한 한 그릇의 온기가 설득력을 갖춘다면, 복귀를 둘러싼 논란을 넘어서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