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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이 또 한 번 팀을 구했습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회말 선제 적시타를 터뜨리며 LG 트윈스를 상대로 1―0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한화 타선은 초반 흐름을 잡지 못했으나, 최재훈노련한 타격으로 기회를 살렸습니다. 1사 1·2루에서 맞은 세 번째 공, 시속 145㎞ 직구를 중전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한화 최재훈 선제 적시타 장면사진=스포츠한국

“찬스에서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팀 승리만 생각했습니다.” ― 최재훈 경기 후 인터뷰


올 시즌 최재훈은 정규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287·5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값진 것은 투수 리드 능력입니다. 포수 WAR 2.9(케이비오 통계)는 리그 1위였습니다.

3차전에서도 외국인 에이스 폰세와 환상적인 배터리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2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낮은 체인지업 사인을 내며 병살을 유도, 흐름을 단숨에 끊었습니다.

경기 직후 폰세는 “Choi가 리드하는 대로 던지면 마음이 편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

폰세와 최재훈 대화사진=엑스포츠뉴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SNS·커뮤니티에는 “최재훈 믿고 있었다고!” “역시 가을 남자”라는 글이 순식간에 수백 개가 올라왔습니다📈.

한화 조경택 배터리 코치는 “베테랑의 집중력이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리그 최고 프레이밍 능력은 투수들의 피안타율을 0.021p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STAT BUZZ. 올해도 9이닝당 도루 저지율 37%로 1위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습니다. 내일 4차전에서 문동주가 선발 등판 예정, 최재훈은 다시 한 번 안방 사령탑 역할을 맡습니다.

조경택 코치와 최재훈사진=SPOTVNEWS


2017년 두산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후, 그는 ‘한화 부활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2023년 FA 4년 34억 원 계약도 ‘가성비 최고 포수’로 증명하는 중입니다.

부상 악령도 있었습니다. 작년 팔꿈치 수술로 2개월을 비웠으나, 재활 기간에도 후배 포수들을 지도하며 팀 케미를 살렸습니다.

이날 경기 후 팬들은 구단 MD스토어에서 최재훈 응원 유니폼을 대거 구입, 매출 380% 급증이라는 기록도 나왔습니다.


💡 다음 경기 관전 포인트

  • 문동주·최재훈 배터리가 LG 좌타 라인업을 어떻게 공략할까?
  • 시리즈 승부처 6·7회, 교체 타이밍과 사인 플레이에 주목
  • 포수 체력 관리: 이재성 백업과의 교대 시점

최재훈은 경기 후 “우승 반지를 끼기 전까진 만족이 없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베테랑의 집념이 과연 한화의 25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 복귀를 이끌지, 팬들의 시선이 뜨겁게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