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트남 포토부스 폭행 사건은 2025년 7월 11일 밤 9시쯤 하노이 남뜨리엠 머찌 지역의 셀프 사진관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베트남 여성 2명이 촬영을 마무리하던 순간, 한국인 여성 일행 3명이 “빨리 나와!”라고 외치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3분 남짓한 충돌 영상은 틱톡·스레드·현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돼, 베트남 포토부스 폭행이라는 키워드로 하루 만에 글로벌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머리채를 잡힌 순간 숨이 막혔습니다….”(피해 여성 SNS 증언)
피해자 A씨는 뉴스1 인터뷰에서 “촬영 시간이 50초 남아있었지만, 한국인 여성이 포토부스 커튼을 강제로 열고 폭행을 시작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영상 속 가해자 중 한 명은 코스닥 상장사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사실 관계 확인 후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노이 경찰은 폭행·재물손괴·협박 혐의로 가해 여성 3인을 조사 중이며, 최대 3년 이하 징역 혹은 벌금형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양국 온라인 여론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베트남 네티즌들은 #RespectVietnam 해시태그로 공분을 표시했고, 한국 네티즌들도 “나라 망신”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사진 출처: 조선일보 캡처
베트남 포토부스 폭행 파장은 관광·비즈니스 영역까지 번졌습니다. 하노이 시는 관광객 행동강령을 다시 공지하고, 일부 쇼핑몰은 “긴 대기 줄 관리 인력”을 긴급 배치했습니다.
KOTRA 하노이무역관은 우리 기업 주재원에게 “현지 문화 존중과 언행 유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셀프 사진관이 2030 관광객 필수 코스로 부상하면서 순번 다툼이 빈번해졌다”며, 예약제·타이머 알람 고지 같은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법조계 관계자는 “폭행 장소가 사설 포토부스라도 공공장소로 간주될 수 있어, 형량이 가중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예방 가이드 ✈️
- 순번 대기 시 타이머 확인 후 1분 전 양해 구하기
- 언어 장벽을 고려해 번역 앱·바디랭귀지 활용
- 분쟁 발생 시 즉시 112(베트남 공안) 또는 +84-24-3831-5111(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신고
- 폭행 영상 확산 시 CCTV·SNS 캡처로 증거 확보
이와 함께, 한국 외교부는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여행경보 단계 조정은 검토하지 않는다”면서도, 국민의 품격 있는 행동을 당부했습니다.
결국 베트남 포토부스 폭행 사건은 단순 실랑이를 넘어 국가 이미지·기업 윤리·관광 산업 전반을 흔들고 있습니다. 3분의 난투극이 남긴 교훈은 분명합니다. “해외에서의 작은 불친절이 거대한 파장을 부른다”는 사실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공판 일정과 양국 협력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