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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태‘복면가왕’ 무대에서 가면을 벗자 스튜디오는 물론 포털 실시간 검색어까지 들썩였습니다.

90대 9라는 압도적 표 차이로 패했지만, 그 순간 터져 나온 그의 셀프 디스 개그는 여전히 ‘레전드’였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물냉면’으로 등장한 오정태는 영탁의 ‘찐이야’를 선곡해 구수한 중저음(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음색)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상대 ‘비빔냉면’에게 표심을 내주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곧바로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열창하며 정체를 공개했습니다.

복면가왕 오정태 물냉면 가면 벗는 순간

▲ 이미지 출처 : MBC 화면 캡처

패배 직후 그는 ‘성형외과에서 현빈 얼굴을 만들려면 3천만 원, 단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농담 섞인 견적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

사실 오정태는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기 전, 길거리 캐스팅으로 단막극에 먼저 얼굴을 비쳤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첫 전성기는 ‘개그콘서트’ ‘못난이 삼형제’, ‘남보원’ 코너에서 시작됐습니다. 특유의 ‘얼굴 개그’는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통합니다.

오정태 복면가왕 무대 전경

▲ 이미지 출처 : 조이뉴스24 제공

얼굴만으로 특채됐다”는 그의 고백은, 웃음을 주기 위해선 무엇도 캐릭터화할 수 있다는 개그맨 정신을 보여줍니다.

네티즌들은 “노래보다 토크가 더 기억난다”, “성형 안 해도 이미 완성형 개그 아이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검색량이 폭증한 이유는 단순히 방송 출연이 아닙니다. ‘오정태 성형’, ‘오정태 복면가왕’, ‘물냉면 정체’와 같은 키워드가 동시다발적으로 소환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정태 성형 견적’ 일화는 유튜브 숏츠·릴스로 빠르게 확산되며 MZ세대의 밈(meme)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패널로 출연한 김구라는 “이 정도면 가왕보다 화제성은 1등”이라며 그의 콘텐츠 파워를 인정했습니다.

한편 오정태는 현재 지방 투어 버스킹형 코미디 ‘웃픈 로드쇼’ 준비에 한창입니다. 공식 SNS에 따르면 8월 부산·9월 대구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그는 건강 관리 차원에서 30kg 감량에 도전 중이라고 밝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복면가왕’ 물냉면 무대는 패배였지만, 오정태 브랜드를 재점화하는 데는 충분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웃음은 성형보다 값지고 오래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그의 행보가 앞으로도 풍성한 웃음을 전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