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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맥 한 상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달아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 모여 치킨과 맥주로 회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021년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부자는 치킨 안 먹는다” 발언이 재소환되고 있습니다.

치맥 회동
사진=오토트리뷴 · 깐부치킨 삼성점


황교익 씨는 당시에 “먹는 것에는 계급이 있다”면서 치킨은 대량가공·프랜차이즈 구조 속에서 ‘중산층 이하가 즐기는 음식’이라는 문화사회학적 시각을 제시했었습니다.

그의 발언은 치킨 값 인상과 프랜차이즈 불공정 논란이 한창이던 시점과 맞물려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동에서 세 재계 총수가 치맥 잔을 부딪치는 장면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계급을 넘어선 국민 간식”이라는 반박이 쏟아졌습니다. 💬

“치킨이야말로 남녀노소·소득 수준을 초월한 한국식 소셜 푸드입니다.” – 소비자학자 김OO 교수*1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치킨 시장 규모는 약 10조 2,0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1인당 연간 치킨 소비량은 17.5마리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치킨 한 마리 2만 원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말 서민음식이 맞느냐”는 회의적 시각 역시 존재합니다.

맥주와의 페어링도 빠질 수 없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사용된 국산 라거 판매량은 하루 만에 18% 증가했다는 유통 업계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치킨을 집어드는 젠슨 황
사진=트위터 @hwani27 · 재배포


이슈의 당사자인 황교익 씨는 31일 새벽 페이스북에 “‘부자는 치킨 안 먹는다’는 표현은 치킨 자체가 아니라 식문화 불평등을 지적한 것”이라며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댓글 창에는 “말이 앞서갔다”, “현실과 동떨어진 분석”이라는 비판과 “프랜차이즈 구조변화를 촉구한 본질적 메시지는 유효하다”는 옹호가 공존했습니다.

한편, 깐부치킨 측은 “회동 이후 브랜드 검색량이 620% 폭증했다”며 조심스러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SNS 반응
사진=Instagram @busan_youngdobridge


이번 사례는 음식의 사회적 상징성소비 계층 논쟁을 동시에 조명합니다. 과연 ‘계급 구분 음식’이라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을지, 아니면 “치킨은 국민형 간식”이라는 경험적 인식이 우위를 점할지는 지속적인 담론 속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치맥을 원한다면 탈염 브라인 치킨·에어프라이 조리·논알코올 맥주 활용을 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2. 칼로리를 25% 줄이면서도 풍미는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라이브이슈KR 취재·정리


*1 출처: 한국소비자문화학회 2024 춘계 학술대회
*2 출처: 한국영양학회 ‘치킨 섭취 가이드라인’(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