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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28일 발표한 대남 담화가 한반도 정세를 단숨에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그는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못 박으며 남북대화 재개의 문턱을 높였습니다.


김여정 담화 사진
▲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이번 발언은 이재명 정부 출범 54일 만에 북측이 보낸 첫 공식 메시지였습니다.

대통령실과 통일부는 즉각 “평화 정착을 위한 행동을 일관되게 취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우리는 적대와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 대통령실 관계자

그러나 김여정은 담화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삐라 살포 금지·개별 관광 허용 등을 거론하며 “흥미가 없다”는 표현을 반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면 부정이라기보다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통적 압박 전술”이라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직전 강경 담화를 냈다가, 훈련 종료 후 통신선 복원을 허용한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이 변수로 지목됩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연합훈련 조정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혀, 대화 여지를 살리려는 정부의 고심이 엿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
▲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국제사회도 긴장합니다. 미 국무부는 “비핵화‧대화 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공식 논평을 자제했지만,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중·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재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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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가장 궁금해할 실용 정보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향후 한미연합훈련이 실제로 조정될 가능성, 둘째,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북 정상 또는 특사 교류가 성사될지 여부입니다.

정치권은 벌써 셈법에 들어갔습니다. 여당은 “원칙 있는 대응”을, 야당은 “실질적 평화 로드맵”을 주문하며 공방 중입니다.

국내 증시도 반응했습니다. 방산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정부의 대화 기조 재확인 후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김여정 담화는 ‘문을 걸어 잠그는 제스처’이면서도, 동시에 ‘문이 어디에 있는지’ 친절히 가리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입니다. 정부가 제시한 평화 구상에 북측이 응답할지, 아니면 또 다른 긴장 국면이 펼쳐질지는 한미훈련국제 공조의 향방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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