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꽃야구(Burn to Win)’가 공개된 지 1년 남짓, 야구 팬·예능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으며 국내 스포츠-버라이어티 지형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프로야구식 진검승부와 예능 특유의 드라마틱 편집을 결합한 이 프로그램은 스튜디오 C1이 제작하며, 김성근 감독·박용택 해설위원 등 레전드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제작진은 “승패보다 도전의 서사를 강조한다”는 기조 아래 ‘파이터즈’라는 가상 구단을 창단했습니다. 이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리얼리티는 단순 예능을 넘어 선수 육성·데이터 분석·팬 문화까지 포괄합니다.
“땀과 웃음이 뒤섞인 야구, 그 불꽃이 스크린 밖 관중석까지 번지고 있다.” – 제작총괄 장시원
시즌 2부터는 10개 고교·독립야구팀과 정규시리즈를 치르며, 1차전 ‑ 파이터즈 홈, 2차전 ‑ 상대팀 홈이라는 KBO식 홈&어웨이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사진=스튜디오 C1 제공
지난달 성남고전에서 프로그램 최초로 연장 11회 혈투가 벌어지며 “예능이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타선 침묵을 깨고 끝내기 적시타를 기록한 임상우 선수는 최연소 MVP까지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이대은 편애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김성근 감독은 “실력으로 증명하면 그만”이라며 팀 내부 경쟁을 독려했습니다. 덕분에 투수 조련 노하우가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공개돼 야구 아카데미 콘텐츠라는 새 지평도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YouTube Studio C1 캡처
프로그램이 불러온 팬 참여 문화도 눈길을 끕니다. 파이터즈 파크 직관 티켓은 예매 개시 3분 만에 매진, #부싯돌즈 해시태그가 인스타그램·레딧을 달궜습니다.
스폰서십 역시 활발합니다. 재활의학 스타트업 ‘B.A.R.C’는 불꽃야구 x 바크 한정 슬라이드·클로그를 출시했고, ‘한끼통살’은 선수 맞춤 단백질 식단을 선보였습니다.
시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매주 월·목 19시 Studio C1 유튜브 채널에서 풀버전이 공개되며, 영어·일본어 자막도 동시 제공돼 해외 야구 커뮤니티까지 확장 중입니다.
KBO 리그 역시 협업에 관심을 보입니다. 신인 드래프트 일정에 맞춰 유망주 스페셜을 제작해 양우진·오재원·신재인 등 차세대 스타를 미리 조명했습니다.
방송계 관계자는 “OTT포맷과 구단 마이너리그 시스템이 융합된 성공 사례”라 평했습니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는 스포츠 관광 패키지 개발을 추진, 울산·부산 원정 직관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야구를 모르는 Z세대에게 가장 우아한 입문서”라며, 데이터 시각화 그래픽·선수 마이크업 클립이 평균 시청 지표를 30%가량 끌어올렸다고 분석합니다.
결국 ‘불꽃야구’는 ‘경쟁’과 ‘예능’의 완벽한 교집합을 찾았습니다. 홈런보다 짜릿한 인간 서사, 팬들이 직접 만드는 응원 문화가 K-야구의 새로운 도약대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 화 예고편에선 부산 사직 원정이 공개됩니다. “새벽 어웨이 버스 V-로그부터 사직 불꽃 라이브”까지, 더 뜨거운 승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 라이브이슈KR | 재배포·무단전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