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 트윈스의 신예 투수 송승기가 단 두 이닝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송승기는 정규시즌에 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과감히 불펜 카드로 활용됐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키 플레이어는 바로 송승기”라며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선발과 구원을 모두 오갈 수 있는 멀티 자원이 한국시리즈에선 금보다 귀합니다.” – 염경엽 감독
감독의 예언처럼, 7회
갑작스러운 위기에 등장한 송승기는 최고 시속 152㎞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 첫 타자에게 던진 공은 151㎞ 직구, 헛스윙 삼진이었고, 이어진 타자에게는 변화구로 땅볼을 유도해 투구수 단 8개로 이닝을 종료했습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송승기 투수는 타순 상위 3명을 상대로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2이닝 퍼펙트를 완성했습니다.
LG 포수 박동원은 경기 후 “송승기의 구위가 선발 때보다 더 날카로웠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올해 선발로 잘 던졌지만, 불펜에선 152㎞+ 찍히더라. 남은 시리즈 동안 1~2이닝은 확실히 막아줄 카드다.” – 박동원 포수
실제로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정규시즌 평균 직구 구속 149.1㎞였던 송승기는 이날 평균 151.8㎞를 기록했습니다.
슬라이더 회전수도 2,600RPM 이상으로 측정돼 메이저리그 수준의 스핀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LG는 베테랑 류현진이 조기에 강판됐음에도 불구하고 불펜 야구로 2연승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 정규시즌 성적을 보더라도 송승기는 10승 5패 ERA 3.18, WAR 3.1을 기록해 신인왕 레이스 선두권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구원 등판 시 피안타율이 0.176에 불과해, 가을야구 맞춤형 카드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LG 팬 커뮤니티에서는 “‘불펜 보석’”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프로야구 게시판에는 “사회인 야구단에서 이런 투수를 뽑다니 LG 스카우트의 승리”라는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패스트볼-슬라이더-포크볼의 3피치 조합이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고 분석하며, 내년엔 풀타임 선발로 150이닝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과제도 있습니다. 높은 릴리스 포인트 탓에 체력이 떨어지면 커맨드가 흔들린다는 점, 그리고 좌타자 상대 체인지업 구사율이 8%에 불과하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LG 트윈스 코칭스태프는 “이번 겨울 스프링캠프에서 체인지업 비중을 15%까지 늘리고, 서클 그립 안정화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흐름만 유지한다면 송승기는 한국시리즈 MVP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여러 해설위원은 “LG 왕조의 퍼즐이 맞춰졌다”라고 평가합니다.
🚀 남은 시리즈 일정에서도 송승기가 7~8회 ‘문 잠그는’ 역할을 지속한다면, LG 트윈스는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현실로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LG 팬들이 기다려온 ‘우승 반지’가 그의 손끝에서 완성될지, 야구계 시선은 다음 등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