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2-1로 꺾으며 초반 순위표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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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5분, 맨시티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브라이턴 수비진을 흔드는 특유의 공간 침투가 돋보였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브라이턴은 후반 들어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후반 67분, 주장 루이스 덩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되살렸습니다.
9분 뒤인 후반 76분, 브라이턴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습니다. 측면을 파고든 미토마 카오루의 크로스를 신예 공격수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을 완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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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라이턴의 에너지와 집중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수비 전환에서 개선이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은 “강팀을 꺾은 것은 선수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어 “시즌은 길다. 오늘의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결과로 브라이턴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맨시티는 1승 2패로 12위에 머물며 이례적인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EPL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가 개막 3경기 만에 2패를 기록한 것은 과르디올라 부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시즌 안정적이었던 수비 라인은 이번 경기에서도 세트피스 실점 문제를 노출했습니다.
브라이턴은 미토마·앙수 파티 등 빠른 측면 자원을 활용해 높은 점유율 대신 효율적인 역습 전략을 펼쳤습니다. 맨시티 미드필더 로드리가 복귀했음에도 중앙 압박을 뚫어낸 부분이 승부처였습니다.
두 팀은 오는 주중 리그컵에서도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맨시티는 로테이션 카드로 반등을 노리고, 브라이턴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
축구 팬들은 “브라이턴 대 맨 시티 재대결이 기다려진다”는 반응을 보이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EPL 우승 경쟁 구도에 벌써부터 흥미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출처: 연합뉴스/로이터
맨시티는 다음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합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떤 전술 수정을 선택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한편 브라이턴은 주말 울버햄프턴 원정에 나서며 연승에 도전합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단 회복이 관건”이라면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초반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이미 예측 불가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라이턴 대 맨시티 맞대결이 증명했듯, 집중력과 전술 다양성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