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 2025-26 프리미어리그 새 물결의 중심에 서다
영국 남부 해안 도시 브라이튼은 오랫동안 ‘바닷가 휴양지’라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Brighton & Hove Albion FC의 비약적 성장으로 축구 도시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고 있습니다.
1️⃣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 전술 혁신 계속됩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하이 프레싱과 짧은 패스를 조화시킨 포지셔널 플레이로 브라이튼을 중상위권 팀에서 유럽 대항전 단골 손님으로 끌어올렸습니다. 2024-25 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은 그의 철학이 빛난 결과였습니다.
새 시즌에도 4-2-3-1과 3-4-2-1을 유연하게 오가는 전술이 예고됩니다. 특히 카이세도·길모어 더블 볼란치 조합은 빌드업의 핵심입니다.
2️⃣ 핵심 선수 업데이트 – 이적시장 ‘스마트 영입’ 전략
브라이튼 이적 정책은 ‘숨은 원석’ 발굴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번 여름 가장 눈에 띄는 영입은 일본 국가대표 이토 히로키입니다. 측면 수비와 윙어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능력으로 매캐리스터의 공백을 최소화할 전망입니다.
반면 맨시티가 노리는 미첼 발데를 지키는 것이 프런트의 최대 과제입니다. 구단은 ‘1억 파운드 이하엔 안 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재계약 협상을 병행 중입니다.
3️⃣ 2025-26 프리미어리그 일정과 관전 포인트
이미지 출처: Brighton & Hove Albion 공식 홈페이지
개막 라운드부터 브라이튼 대 풀럼이라는 남부 더비가 예정돼 있어 초반 분위기 장악이 중요합니다. 이어지는 아스널·맨유 원정 2연전은 시걸스의 체력 관리 시험대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도전자가 아니라 경쟁자입니다.”
— 주장 루이스 덩크, 미디어데이 인터뷰 中
4️⃣ 데이터가 말하는 브라이튼의 강점
WhoScored 통계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패스 성공률 87%로 리그 2위였습니다. 특히 전진 패스 비율이 32%로, 단순 볼 점유가 아닌 공간 침투에 초점을 맞춘 점이 돋보였습니다.
공격 전개 속도는 14.3초로 맨시티(13.9초)와 유사해 ‘미니 맨시티’라는 별명을 입증했습니다.
5️⃣ 아멕스 스타디움 원정 가이드 ✈️
한국 팬들이 아멕스 스타디움을 찾으려면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브라이튼역까지 열차로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경기 당일엔 시티바이크 대여가 어려우므로, 미리 Southern Railway 모바일 패스를 예매하면 편리합니다.
경기 전 현지 팬이 모이는 ‘The King & Queen’ 펍에서 전통 사우전드 파이와 수제 IPA를 맛보는 것도 추천 코스입니다. ⚡
6️⃣ 축구 외에도 즐길 거리 가득한 해안 도시
Brighton Pier의 관람차에서 내려다보는 영국 해협은 절경입니다. 근교 명소 세븐 시스터즈 절벽과 브라이튼 레인즈 빈티지 골목은 여행자에게 인생 사진 스폿을 제공합니다.
최근 한국어 가이드 1일 투어 상품도 증가해, 경기와 관광을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7️⃣ 한국 팬 커뮤니티·OTT 중계 정보
올 시즌 브라이튼 경기는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와 SPOTV에서 4K 생중계됩니다. 페이스북 그룹 ‘Seagulls Korea’에서는 실시간 전술 토론과 원정 응원단 모집 공지가 올라오니 참고하십시오.
특히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맞붙는 12월 6일 경기에는 한국 교민 응원전도 예정돼 있습니다.
8️⃣ 환경·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클럽 모델
브라이튼은 탄소 중립 경기장을 목표로 재생 에너지 비율을 92%까지 끌어올렸습니다. ‘Plant a Tree’ 티켓 패키지를 구매하면 한 장당 묘목 한 그루가 지역 숲에 심어집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최고 수준의 ESG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9️⃣ 브라이튼이 한국 축구에 주는 시사점
K리그 중·소형 구단도 데이터 스카우팅과 아카데미 육성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브라이튼 사례가 입증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밀착 마케팅이 팬덤 성장의 핵심이라는 점도 강조됩니다.
🔚 맺음말 – 푸른 갈매기의 비상을 기대하며
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은 단순한 돌풍이 아닌, 현대 축구의 진화 방향을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새 시즌 그들이 써 내려갈 푸른 혁명에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 팬 역시 이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올여름 남해보다 푸른 잉글리시 채널의 바람과 함께, 브라이튼의 비상을 마음껏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