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tvN·YouTube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세계 최대 자선단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최근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1에 출연하며 혁신과 나눔, 그리고 호기심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방송 녹화 현장에서 유재석·조세호 두 MC는 “이게 꿈이야, 생시야”라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빌 게이츠가 등장한 순간이었습니다.
그가 가장 먼저 이야기한 키워드는 호기심이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창의적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라며 대학 시절 밤새 코딩하던 경험을 회고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이라 표현하며 끊임없는 질문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저는 늘 ‘왜?’라고 묻는 학생이었습니다. 그 호기심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었고, 지금은 보건·기후·AI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 빌 게이츠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빌 게이츠 삼성폰’ 키워드가 급상승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폰을 내려놓고 갤럭시 Z 폴드를 사용한다”고 밝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사진 출처=Wikimedia Commons
게이츠 재단은 저개발국 백신 보급(Global Health)에 연간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합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질병청·보건복지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그는 탄소중립 스타트업에 관심을 보이며 “그린 암모니아·차세대 원전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수소 경제 로드맵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예고합니다.
이번 녹화에는 2030세대 개발자도 초청됐습니다. 한 참가자는 “게이츠에게 직접 AI 윤리를 질문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AI는 인간 노동을 대체하기보다 증폭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K-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문화의 결합이야말로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는 조언은 국내 엔터테크 기업들에게 큰 화두를 던졌습니다.
사진 출처=조선일보
방송 말미, 그는 한국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과학·기술·교육에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기부는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말을 남기며 따뜻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
한편 재단 측은 서울·부산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차세대 백신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젝트가 상용화되면 국내 바이오 산업에도 큰 도약이 예상됩니다.
독자들을 위한 팁 📌
- 빌 게이츠 저서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은 국내 서점·전자책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게이츠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간 보고서를 무료로 열람하며 기부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AI·에너지 분야에 창업을 꿈꾼다면 재단이 운영하는 Breakthrough Energy Ventures 투자 프로그램을 주목해 보세요.
이번 ‘유퀴즈’ 출연은 한국 사회에 혁신·나눔·호기심이라는 세 단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빌 게이츠의 여정이 한국 청년들의 도전 정신에 불을 지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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